한 분야에서 장인이 되시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vision이 있는 우리 음식에 더하여 다식분야의 개척자가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진공 2017/11/04 [17:11]
아름다운 작가의 마음
아름다운 작가의 마음
글 : 진공
하이 얀 꽃 이불 펴고
은구슬 뿌린 듯
살랑살랑 거리는 불빛
부신 눈 크게 뜨고
책장을 넘긴다.
작가는 사포시 필을 잡고
한 뜸 한 뜸
원고지에 연정을 수놓아
조금은 느리게 간다는
우체통에 넣었겠지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해 받을 독자에게
어제 밤보다 다른
오늘을 보기위해
내일로 가는 길 몫
밤새 내린 이슬 아침햇살에
영롱한 빛 담아서
통하고 터질 은방울 소리로
다가오는 마음하나
알갱이 챙기는 작가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