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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지방정부 정보미공개시 소송도 불사하는 미국언론
소송비용 허리 휘청하나 주민들이 신문편에 선다
기사입력: 2007/10/24 [16:1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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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발행인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해안 관광도시 Nags Head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Outer banks of Sentinel' 신문은 카운티 정부와 공개소송으로 유명하다.

2회때 소개한 ‘알라만스 뉴스’의 발행인 ‘탐보니 쥬니어’도 지방정부의 폐쇄적인 비공개회의와 맞서 싸우는 언론인으로 소문이 나있다.

현지에서 각각 만난 두 발행인은 서로가 동병상련으로 잘 알고 있었으며 서로 ‘골치아픈 언론인’이라고 웃으며 평하고 있었다.

'센티넬‘ 신문사는 기자 4명과 광고국, 기획 편집국 직원 8명 총 12명이 여성 언론인인 샌디 시멘스씨와 호흡을 맞추고 있었으며 그녀는 정부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60세의 할머니였다.
센티넬사는 경영 수익율중 구독이 15%, 광고가 70%, 기타사업 수익이 15%인 비교적 탄탄한 지역신문이다.

앞으로 기자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고 싶다는 발행인의 희망처럼 열정을 가지고 지역민을 위한 지역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센티넬’사의 샌디 시멘스 발행인과의 미니 인터뷰 전문이다.

* 다음은 발행인과의 인터뷰

▲  여성 저널리스트 샌디 시멘스 발행인
질) 여성저널리스트로 힘들지 않은가?
    여성이 활동하기엔 신문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여성숫자가 적지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정부는 아이 같고 여성은 어머니 같아 잘못할 때 잘 돌 볼수 있다.

 질) 왜 신문을 하게 됐는가?
    신문은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정보를 준다. 정부가 잘 못할 때 감시역할을 한다.

질) 소송건은?
    정부와 시장, 시의원에 정보공개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정부의 법률자문 변호사비용이 년 100만$에 대한 과다비용 취재중)

질) 소송 어려움은?
    소송비용이 112,000$(1억 2천만원)커서 타격을 입었으나 주민들의 지지가 컸고, 그 결과로 반대하던 2명의 시의원들이 다음 선거에서 낙선했다.

질) 위험을 감수하고 소송을 한 이유?
    어릴적 부모님이 군인이셨는데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살고있는 곳에서 퇴거명령을 받고 언론과 함께 부당함에 맞서는 어머니를 봤다. “나는 나라를 위해 봉사해온 애국자다. 만일 나라가 잘못한다면 정부가 제대로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질) 경력은?
    과학지 작가로 40년을 일해 왔으며, 그중 신문발행은 30년 경력이다. 6년전 이곳으로 와서 신문발행 할때 심층 취재쪽으로 치중,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정부의 정보공개법에 대해 1년에 2전 공개적으로 주민들에게 교육시킨다.

질) 평소 언론인으로써 소신은?
    정부가 신문사와 싸울수는 있느나 주민들과의 싸움은 불가능하다.
    지역신문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으며 밀착돼 있어야 한다.

웨이크 위크리 신문은 노르캐롤라이나 수도 ‘랄리’에 위치한 신문사로 아주 활기차고 자유롭게 일하는 곳이었다.

▲   '센티넬' 신문사의 그림 같은 사옥
이곳의 특징은 미국언론의 특징인 개인소유의 신문사로 2대를 이은 부부경영으로 흑자운영을 하고 있었으며 역동적인 힘이 넘쳐나고 잇었다.

1947년에 창간하여 6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잇으며 부모님 두사람이 제작하던 신문을 2대에 돠서 아들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남편은 사장, 발행인, 부사장은 아내인 자넷 로즈가 맡아 광고 영업을 담당)

현재 풀 타임 직원은 7명이고 18명의 프리랜서가 시간제로 일하고 있었다.

흑자폭이 큰 신문사답게 여유로운 환경과 최신기계 도입으로 신문광고제작에도 앞서가고 있었다.


▲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하는 편집실 모습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했더니 부사장 로즈의 대답은 ‘분위기는 자유롭지만 일의 책임부분에서는 아주 철저하고 까다롭다’고 했다.

간단한 인터뷰를 옮겨 적어본다.

 
▲   2대째 부부경영을 하고 있다(왼쪽 포즈 부사장, 뒤쪽은 사장인 남편)
질) 인쇄는 자체인가?
    1972년부터 외주인쇄한다.

질) 어려운 점은?
    정치적인 부분이며, 지역기관과의 연계문제가 광고와 대치될때 있지만 주민편에서 소신껏 한다.

질) 구독자문제는?
    주민 2만 5천명중 6천명 구독하며 새로 유입되는(신도시에)인구는 지역문제에 관심이 없어 신규 구독이 어렵다. 구독은 천천히 늘고있다.

질) 랄 리가 주도여서 주민 소득이 높은데 경영수익율은?
    13~15% 정도 되지만 수익이 늘면 인원을 늘리기 때문에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질) 구독과 광고를 위한 홍보 전략은?
    새 이주민들과 아이들 란을 크게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 사진을 크게 클로즈업 시키고 이름까지 기재해서 부모들 관심 유도(냉장고 저널리즘 실천→ 기사를 냉장고에 오려 붙여둔다)

질) 지역민의 신뢰는?
    높은 편이다. 직원아들이 범죄해도 보도한다. 탐사보도는 늘고있고 주민들의 불만듣고 심층보도 시작한다.

질) 지역 공익사업은?
    지역축제에 후원하고 지원한다. 광고로 홍보한다.

질) 사시는?
    전략적 목표, 독자서비스, 직원은 자산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질) 보도할때의 지침?
    독자관심, 공정성, 독자성
    기자들이 심층보도할 때 - 비난이 아닌 주민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야기한다.

질) 노사문제는 없는가?
    채용할 때 경력기자여서 기본적인 갖춰야할 소양이다. 공정성이 없는 편집이 있을수 없고 재정받침이 없는 신문제작이 없다. 최종결정자는 발행인이다.

질) 앞으로의 목표는?
    사장이하 전 직원의 공동목표는 “좋은 신문을 만든다.” 인화, 단결, 좋은 신문지향이다.
    개인적으로는 지역사회의 좋은 정보제공자가 되는 것이며, 좋은 신문을 만드는 것이다.

 (본 연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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