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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큰 불의에 맞서 퓰리처상 수상한 작은 신문
'Washington Dailq News'의 저력과 자부심
기사입력: 2007/10/20 [10: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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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발행인
노스캐롤라이나 서부 대서양 연안 ‘팜리코’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워싱턴 데일리
뉴스’ 규모는 작지만 1990년 도시 상수도 발암물질에 관한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력있는 신문사로 알려져 있다.

간략하게 ‘워싱턴 데일리 뉴스’의 방문을 정리해 안내하고 데일리뉴스의 자랑인 퓰리
처상을 수상한 Don Boss 편집국장과의 인터뷰와 연수단의 방문을 1면 TOP으로 다룬 기사
를 번역해 게제한다.

워싱턴 데일리는 인구 4만5천명, 1천가구 정도의 소도시이다. 신문은 일주일에 7회 발행
하고 있으며 발행부수는 1만부, 경영수익률은 25%정도, 수익의 비율은 구독 25%, 광고
75%정도로 미국의 지역신문이 광고비율이(80%~90%)높은데 비해서는 구독률이 높은 편이
다.

경영은 개인이 하고 있으며, 가족경영체제로 어려움에 대처하고 있으며 상근직원 35명,
파트타임 직원 20명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신문사 방문 다음날 1면 Top을 장식한 연수단 기사
사진설명(위)-20인의 한국언론인들이 니키마이요의 설명을 통역사의 번역을 통해 듣고
있다. (워싱턴데일리뉴스/사진/댄 파슨)
사진설명(아래)-한국의 언론인들이 (왼쪽부터 정만기, 원덕순, 강희정)수요일 워싱턴데
일리뉴스 신문사를 방문하여 필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여러 주간신문사의 발행
인들로 구성된 언론인 그룹 중 일부이다.


<다음은 싱턴 데일리 뉴스 기사 번역문>
한국 언론인들, 미국의 언론사 편집실을 연구하다

한국의 언론인들이 수요일 워싱턴을 방문하던 중, 작은 미국의 일간신문사가 어떻게 운
영되고 있는지를 배우기 위하여 '워싱턴데일리뉴스' 신문사에 들렀다. 이들은 한국의 주
간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언론인들이다. 그들의 우리신문사에 대한 질의는 한국어로 이
루어졌고, 이는 곧 두명의 통역사에 의해 영어로 통역되었다.

지역언론발전위원회의 설명에 의하면 2004년 3월 22일 한국의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목
적으로 지역언론발전지원법에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2005년 교육훈련사업을 위한 지역
신문발전기금이 조성되었다.

워싱턴데일리뉴스는 편집기자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 있지만, 직원수가 적기 때
문에 광범한 뉴스와 이슈를 감당하고 또한 다재다능해야한다고 편집장 니키마이요가 말
했다.

취재기자들이 기사를 제출해야 하는 원고마감시간은 통상 밤9시이며, 동시에 신문의 모
든면의 기사가 10시까지는 출판부로 보내져야한다. 다만 선거일의 경우에는 기사면과 스
포츠면의 마감시간을 바꾸는데, 그래야 선거결과정보를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우리는 다음날 어떤정보를 싣기 위해 노력해요‘
업무책임자인 마이오와 편집장 마이크 보스는 지역에 관한 뉴스가 1면에 선호된다고 설
명하면서, 그밖에 어떻게 편집실이 운영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우리는 특별히 주요한 국가적인 뉴스가 없는 한은 오로지 1면을 지역기사로 실으려고
노력합니다.”
마이크보스는 기사를 편집할 때, 기사에 조금이라도 의문이 있을땐 언제나 기자들에게
“누군가가 직접 이야기한 것입니까” 아니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바입니까”라고
물어본다고 했다.

방문자중 한명이 광고주가 신문속 광고편집에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알고
자 질문하였을때, 마이요는 “광고주와 편집은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지역신문의 역사가 이제 20년에 이른다고 한다.

마이크보스는 워싱턴데일리뉴스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작은 신문사
라고 이야기하면서, “일부 지역신문사들은 규모가 더 크고, 직원수도 많지만 우리가 해
내는 만큼의 일을 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장호순 박사는 언론사발행인연수과정이 워싱턴데일리뉴스에 방문하게 된것이 정
말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기사내용은 부분 발췌했음)

인터뷰
▲    마이크 보스(상임 편집국장)
질) 수상당시에 대해?
1990년 기자 2명과 사진기자 1명, 4명이 한팀이 되었다.
질) 수돗물 발암물질로 발생된 문제였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수도국에서 수질검사 하겠다는 고지서를 받고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대장염
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발견됐으며, 취재중 담당관리의 메모지에 8년동안 이 사실을 알
고 묵인해 왔으며, 또 다른 화학물질을 발견했다. 인근 해병대에서는 다른 곳에서 물을
갖다 먹었다. 이취재로 미연방정부의 수질검사방법을 바꿨으며, 상수원을 강물에서 우물
물로 바꿨다.
질) 취재때 관의 반발이나 방해는 없었나?
6~7주 연속 보도하는데 취재거부등 방해가 있었고, 타 미디어도 협조를 하지 않았지
만 주민들의 호응이 따랐다.
질) 퓰리처상 수상을 예상했나?
하지못했으며 수상전 신문협회의 공익상을 받았다.
질) 아직도 탐사보도에 치중하는가?
요즘은 지역문제들 때문에 잘 못하고 있다.
질) 부하직원들의 복지나 화합은?
스트레스가 많아 주말엔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 조절한다. 원래 일을 좋아하고 지역
언론인의 책임감으로 ‘우리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신념으로 일한다.
질) 편집권 독립이나 규약등이 있는가?
편집권 독립이 인정되고 광고국과 편집국이 완전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규약 등은
없다. 수위는 편집국에서 조절하지만 사주는 “소송에만 걸리지 말라"고 한다.
질) 소신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은?
가장 작은 1단 기사라도 가장 충실하게 기사를 쓰는 것이 소신이다. 현재는 18개월
동안 인근 해병기지 접안시설에 대해 심층 취재하고 있다.
질) 기사 쓰는 자세에 대해?
이 신문은 1909년 창간, 1949년 현 소유주가 경영자며 기사를 쓰는 자세는 기사로
화가 나거나, 정당한 기사인데 독자들이 화를 내면 신문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까 즐
겁게 받아들이고 일을 한다.
(본 연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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