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 3동사무소(동장 강판순)에서는 동사무소 내 자투리 공간을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모에 눈길을 끌고 있다.
남목 3동은 동사무소 내 딱딱한 분위기를 편안하고 부드럽게 만들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층 민원실 한쪽 벽면에 스테인리스와 와이어 걸이 등을 설치한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
동은 이곳에서 7일부터 서각전시회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매달 다른 주제의 서각작품과 미술작품 등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나무소리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사)한국서각협회 울산지회 남천서각연구소가 협찬한 작품 20여점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작품은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에 반야심경과 한시, 사군자, 와당 당 다양한 글자와 모양을 새겨 넣은 것들로 서각 특유의 색다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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