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습니다. 그대의 입술에 내려앉은 신음 소리에. 늘 그랬듯시 돌이켜 가보면 슬픈 눈 속에 내가 있었나 봅니다.
기억된 그 시공에서 만나는것 그것은 그대입니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그대가 있는 바다에 갔습니다. 그대는 없어 보고 싶은 마음만 조각조각 띄워놓고 왔습니다.
밤새 잠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힘은 들지만, 그래도 간섭 없이 그대를 그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몇 밤이나 그럴 수 있을지...
어둡습니다. 나의 가슴에 내려앉은 신음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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