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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장애인 고용, 이젠 공공기관이 나선다
공공기관의 상반기 장애인신규채용 167명
기사입력: 2005/06/25 [09:4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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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기자
정부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말 현재 처음으로 2%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장애인 고용에 솔선수범해야 될 공공기관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1.83%에 머물러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많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 기관들은 장애인고용을 위한 적극적 조치의 일환으로 채용시 장애인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 이하 공단)과 공동으로 장애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인력을 공단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공공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기관이 장애인 고용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공공기관이 장애인을 부담없이 고용하도록 직무분석, 취업알선, 맞춤훈련, 지원고용, 고용관리비용지원, 고용환경개선자금지원, 보조공학기기지원, 취업후 적응지도 등 장애인고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채용 현황을 보면 상반기에 84개 공공기관에서 167명의 장애인이 신규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67명의 신규채용은 지난 한해 공공기관에 채용된 장애인의 숫자인 260명의 64.2%(167명)에 달하는 것이며 공공기관의 의무고용률 2%에 미달인원인 185명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장애인의 신규채용 증가는 올해 공공기관의 의무고용률 2% 달성을 예측가능하게 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에 있어서 모범이 된 주요 공공기관으로는 국민연금관리공단(53명), 한국산업안전공단(24명), 금융감독원(17명), 대한주택공사(16명)등이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공단으로부터 장애인을 추천받아 10명의 장애인을 채용함으로써 의무고용률이 1.10%에서 2.37%로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금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공공기관이 공단과 파트너가 되어 장애인고용을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 2%달성 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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