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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신문으로 돈 벌자”
지역신문의 블루오션 창출전략 연수를 다녀와서
기사입력: 2007/04/05 [15:2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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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저비용 고가치 실현, 비경쟁시장의 창출. 간단하면서도 가장 정확하게 블루오션을 정의한 말이다.

 김위찬 교수와 르네마보안 교수가 주창한 `블루오션 전략`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지만, 정작 지역신문과 블루오션을 연계해 생각해 보지는 못했다. 한국언론재단 부산사무소에서 주최한 <지역신문의 블루오션 창출 전략> 연수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시작된 첫 강의는 졸릴 사이도 없이 몸속의 세포들을  생생하게 살아 나게 했다. 블루오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가슴은 용암이 끓어 오르듯 방망이질 치기 시작했고, 새로운 의지와 용기가 솟아 올랐다.

 강연을 듣고 나서 이어진 워크샵에서는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현재의 경영전략,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총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워크샵 연수에서 도출된 지역신문의 블루오션 전략은 나열식 뉴스의 과감한 삭제, 홍보성 기사의 삭제, 지역 탐사보도의 강화, 지면디자인 강화, 뉴스다이제스트면 신설, 인터넷 다이제스트면 신설, 할인쿠폰제의 도입등이다. 이중 뉴스다이제트면 신설과 인터넷 다이제스트(신문으로 보는 인터넷)은 당장 지역신문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들로 울산여성신문에서도 곧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략들이 지역신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이번 연수에서 핵심적으로 도출된 지역신문의 미래 슬로건은 `신문으로 돈 벌자`이다. 독자들이 신문을 구독함으로써 신문 구독료 이상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면, 신문 구독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구독자가 증가하면 신문은 발전할 것이고, 새로운 활력을 띄게 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캠페인 전략을 어떻게 전개할 것이며, 어떻게 독자들에게 인식시켜 줄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고, 새로운 시장전략을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연수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듣고 난 후 지역신문의 블루오션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고민과 연구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고민과 연구들이 지역신문의 발전에 튼튼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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