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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전방주시의 중요성
기사입력: 2016/08/23 [11: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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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호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UWNEWS

 매년 휴가철만 되면 대형사고를 포함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데 운전자 측면에선 안전운전에 대한 의무가 한층 강조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6중 추돌사고로 4명이 숨지고 16명이 큰 부상을 입은 대형교통사고가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관광버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고 당시 졸거나 휴대전화를 보지 않았다.

 

미처 앞에 있는 차량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서 사고 원인을 더욱 아리송하게 했다.

 

하지만 사고발생 당시 주위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운전자가 사고지점에서 일차 추돌할때까지 전혀 감속을 하지 않고 달려오는 그 상태로 강하게 추돌하는 것을 보면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졸았거나 전방주시를 했다 하더라도 다른 생각에 집중되면서 전방 상황을 제되로 인식하지 못해서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다.

 

결국 핸들을 잡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순간에는 전방주시 집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운전자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도 측정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휴가철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대부분이고 들뜬 기분에 자칫 운전자들은 전방주시에 소홀하기가 쉽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안전부주의와 방심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주행하는 자동차에서 사소한 부주의는 바로 대형사고를 부른다.

 

따라서 운전자나 동승자는 교통사고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즉 운행중 조수석 에어백위에 다리를 올려 놓는 행위라든지 선루프에 머리등 신체를 노출하는 행위, 주행 중 창문으로 손이나 얼굴을 내미는 행위 등도 절대 금해야 한다. 운전자 본인의 조그마한 부주의로 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되면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가해운전자 측면에서도 업무상과실치사 및 치상(교통사고처리특례법)혐의로 형사처벌 대상이 됨을 꼭 기억해야 한다.

 

피로를 무릅쓰고 운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고와 직결된다고는 할수 없지만 피로한 상태에서는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는 교통안전을 위한 운전자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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