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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급발진의 가설
기사입력: 2016/08/11 [09: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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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호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UWNEWS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저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은 운전자 실수로 처리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떤 전문가는 전자장치에 습기가 차서 나타나는 이상 작동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만 아직 정확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또 하나의 가설이 제시되었는데, 그 논거를 떠나 운전자들에게 바람직한 습관을 제시하기 때문에 소개해 보도록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이 주장은 공인된 것이 아니라 그냥 가설일 뿐이다. 참고만 했으면 좋겠다.
논리는 이렇다. 자동차가 급발진 하는 것은 오토매틱 차에서 나타나는 컴퓨터 오작동이다.


따라서 오작동을 예방하려면 정차, 주차, 운전을 종료할 때 레버를 반드시 P(주차)에 두고 시동을 꺼야한다.

D, N, R 위치에 두고 시동을 끄면 자동차에 장치된 컴퓨터 시스템이 종료가 되지 않아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즘 자동차들은 모두 컴퓨터 시스템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키를 on으로 하는 것은 컴퓨터(pc)에 전원을 켜는 것과 똑같다.


컴퓨터를 끝낼 때는 시스템 종료 절차를 밟아야 정상적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것처럼 자동차도 종료를 확실히 해야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다.


키를 on으로 하는 상황은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 것과 같다. 레버를 P에 두고 시동키를 끄면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끄는 것과 같다.


D, N, R 위치에서 자동차 키를 off 또는 키를 빼면 전자장치가 종료되지 않아 오작동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


시동을 끄기 전에 레버를 P에 두고 시동을 끄면 컴퓨터 오작동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를 종료할 때 창을 모두 닫지 않고 끄면 강제종료가 되어 에러 또는 고장이 날 수 있다. 자동차 시동도 D, N, R 위치에서 시동을 끄면 컴퓨터의 창을 열어두고 종료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가지 기능을 실행하고 되돌리기를 하지 않고 화면을 종료했다가 다시 화면을 켜면, 이전 화면이 그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 시동키를 돌리기 전에 반드시 레버를 P위치에 두고 시동 끄기를 하자. 이를 실천하면 급발진은 없다. 이 가설의 진위 여부를 떠나 레버를 P위치에 두고 시동을 끄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다른 차를 가로막고 주차하여 내차를 밀어 비켜야 할 경우를 제와하고는 레버를 항상 P(주차) 위치에 두고 시동을 끄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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