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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울산지체장애인협회 소리샘 합창단지휘자 조미옥
‘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기사입력: 2006/08/07 [14: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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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돈원 편집위원

▲울산지체장애인협회 소리샘 합창단지휘자 조미옥     © 울산여성신문
지체장애인 소리샘 합창단 지도에 보람느껴
객석문화, 울산화음회, 울산소롭티 미스트 활동해

“지체장애인 소리샘합창단의 지도를 맡으면서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지요. 특히 노래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배워도 어려운데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성공은 시간과 열정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단단한 각오를 갖고 시작했습니다”

조미옥 울산지체장애인협회 소리샘 합창단 지휘자는 당시를 회상하며 오늘의 소리샘합창단의 성장을 털어 놓는다.

3년 전 쯤에 처음 시작할 때 짧은 시간내에 서울공연이 계획돼 있어 철저히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준비로 서울공연은 모두의 감동으로 돌아왔다고.
 
‘이렿게 잘 할 수 있느냐’ 며 모두가 감탄했던 공연에 자신감과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지도하고 있는 조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는 울산에서 알아주는 최정상의 실력이다.

부산 출신인 그녀는 부산 혜화여고, 신라대학교(구.부산여자대학교) 피아노 전공으로 졸업한후 초등.중.고등학교 합창단 지도를 했다.  27세때 결혼하여 울산에서 생활한 지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은 후 전공한 분야의 일을 시작해 울산제일교회 성가대 반주(15년), 울산동구 어머니 합창단 반주(3년)역임, 울산KBS 어린이 합창단 2기때부터 8년 동안 반주를 맡아오면서 93년쯤 그만둘때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해 지금은 결혼한 사람들이 반갑게 만난다고 전했다.

소리샘 지휘자 역할로 봉사하면서 남구노인복지회관 합창단(단장 이상복)의 반주도 봉사활동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6년 동안 회원으로 있는 울산소롭티미스트 클럽 중창단(10명)의 반주도 맡아 지도하면서 각종 행사에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1회씩 모여 연습하고 있는 중창단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화합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울산 성광여고에서 1 년간 음악교사로 있었으며 숙명여자대학교에 개설된 음악치료학, 음악심리학 과정을 6개월간 수료했는데 기회가 되면 필요한 곳에서 가르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객석문화 회원으로, 울산화음회 회원으로 오랜기간 활동한 적이 있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며 살자’는 신념으로 힘들 때도 밝게 생활하면서 도움을줄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주위의 평가처럼 소신껏 일하고 있다.
 
지금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으로 전통째즈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온 것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하면서 방송쪽 분야의 영상음악에도 참여의 길을 찾고 있다.
 
삼성생명 퇴직후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과 잘 성장한 아들, 딸이 큰 힘이 된다는 그녀는 운동을 좋아하고 자신의 할 일이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과정에서 인연이 되어 울산여명합창단 중창단 설립을 위해 부단장과 반주를 맡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큰 기대가 되고 있다.

‘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는 그녀는 항상 음악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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