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잘못된 건강상식
관절염에 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 (2)
기사입력: 2016/01/26 [13:53]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다?
관절염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단지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지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번 약을 사용하면 영원히 끊을 수 없을 거라는 걱정도 잘못된 생각이다.

이런 진통제와 항염제는 약 자체에 의존성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게 되는 것을 의존성으로 착각하는 것 뿐이다. 약을 끊는다고 금단증상이 생기거나, 오래 복용한다고 양이 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장기 복용시 위나 심장,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장애 등을 이유로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붙이는 패치가 효과적이다. 흔히 붙이는 패치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먹는 약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지 않으며 소염제 성분으로 인해 통증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관절염에는 고양이 고기가 좋다?
관절염에 대해서는 수많은 민간요법들이 늘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근거 없는 소문 중에 하나가 고양이 고기 얘기일 것이다. 이런 속설들에 얽매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종종 있다. 고양이 관절이 유연하므로 그 고기를 먹으면 관절이 좋아진다는 헛된 믿음 때문이지만 전혀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조랑말 뼈부터 말고기, 지네, 심지어는 원숭이 골까지 관절에 좋다는 것은 무조건 먹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염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또 다른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