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 |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아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가 원인인 급성호흡기 질환이므로 독감접종을 하여도 일반적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예방 접종 2주 후 항체가 생성되고 한 달 뒤 면역력이 최고치에 달하며 지속기간은 1년 미만이다.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가 생성되는 2주간에는 감염될 수 있다. 생후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소아는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빈도가 적어 1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9세 미만 소아는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한다. 독감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65세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효과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 독감은 12월부터 3월까지 많이 발생하므로 보통 10월에서 11월에 접종을 많이 하는데 아주 나이가 많은 노인만 아니라면 9월에 접종을 해도 독감의 유행시기 동안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시기를 놓친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평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12월 이후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매년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가 바뀌므로 독감(인플루엔자)예방접종은 매년 실시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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