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 | 바람의 종류도 다양하다. 샛바람(東風) : 새(東)다. 즉 날이 새다고 할 때 동녘이 밝아올 때를 이야기 한다. 새(東) + 바람 = 샛바람 하늬바람(西風) : 하늬바람을 하늘바람이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天風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남도 지역에서는 秋風(갈바람)을 하늬바람이라고도 한다. 이익의 <성호사설>에서도 “西風謂之寒意 卽 閭閤風(서풍이라 것은 찬 것을 의미하는데 즉 동네 어귀에서나 쪽문 새로 들어오는 바람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파람(南風) : 南向 집에서 마주바라보이는 곳이 남쪽이다. 맞바람 = 마파람 = 남풍(南風) 높바람(北風) 뒷바람(北風) : 높은데서 부는바람이라는 의미에서 높바람이며 남풍과 반대방향에서 뒷바람이라고 한다. 된바람은 북에서 불어오는 센바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바람(春風)을 샛바람(東風), 여름바람(夏風)을 마파람(南風), 가을바람(秋風)=갈바람을 서풍(西風), 겨울바람(冬風)을 높새바람(북동풍)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무역풍(貿易風) : 일년 내내 위도 30도 부근에서 적도부근 방향으로 부는 바 람. 계절풍(季節風) : 영어로는 MONSOON(몬순)이라고 하며 여름과 겨울에 생 기는 바람. 여름에는 해양에서 대륙으로, 겨울에는 대륙에서 해안으 로 바람이 분다. 여름에는 남동계절풍, 겨울에는북서계절풍. 편서풍(偏西風) : 북반구의 중위도 구역 즉 위도 30도-65도 대에서 부는 바 람을 편서풍이라고 한다. 약 5월부터 시작되어 10월에 거의 끝나는 태풍의 진로도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5월경 초기에 발생한 태풍은 동지나 부근에서 발생하여 중국 내륙 으로 진로가 만들어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쪽으로 기 울어진다. 바람이란 기온의 차와 지구의 자전에 의해 방향과 풍속이 결정되며 대기 순환의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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