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
공천비리후보자 4명 검찰에 고발


선관위는 지난 14일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정당 관계자와 입후보예정자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초의원 공천을 대가로 한나라당 소속 인천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서 전 국회의원에게 2천달러를 건넨 혐의로 구의원과 서 전 국회의원을 고발조치했고 또 경기도 이천 시장 공천을 부탁하며 열린우리당 이천시 당원협의회 간부 2명에게 550만원을 건넨 김모씨와 이를 알선한 박모씨 역시 고발했다.
 
한편 지난 1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성춘)는「공직선거법」제82조의 3의 규정에 의거 5ㆍ31지방선거 제2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5개 정당의 원내대표를 초청하여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자당의 정강ㆍ정책 등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와 협조는 구하는 자리가 됐다. 또 유권자들에게 각 당의 정책을 비교ㆍ검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었다.


▶열린우리당
울주군수 여론조사로 결정


울산시당 공심위는 지난 13일 울주군수 후보선출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앙당에서 직접 전화면접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는 시당 공심위에서 울주군수 예비후보인 박진구 전 군수와 김성득 울산대 교수를 놓고 개별면접(60%)와 여론조사(40%)를 실시한 결과 격차가 20%이상 나지 않아 경선을 통한 후보선출요건이 갖춰졌으나 양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결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시당 회의실에서 제5차 공천심사위원회와 제12차 상무위원회를 각각 열었다. 이날 공심위(위원장 강길부)는 유보지역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당관계자는 원래 오는 18일 정도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예비후보자들에게 시간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시일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기초단체장ㆍ광역의원후보 7명 확정


울산시당은 지난 14일 오후 5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지난 12일 공천심사위원회가 선정 및 추천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7명을 시당 공천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남구청장에 김두겸 남구의회 의장, 북구청장 강석구 전 시의원, 울주군수엔 엄창섭 현 군수 등 3명이며 광역의원 후보는 중구3선거구의 김재열 시의원, 동구1선거구 송시상 시의원, 동구2선거구 김덕웅 연세입시학원장, 울주3선거구 김춘생 시의원 등이다.
 
시당 공심위는 이날 운영위원회는 지방선거 후보선정을 마무리 지으며 남은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선정은 지역 국회의원4명과 각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역할을 넘겨받아 5월초 공모를 거쳐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채익 전 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결정에 승복하며 박 시장이 재선에 성공토록 돕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한ㆍ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건설


민노당 울산시당 예비후보들은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한ㆍ미 FTA 저지를 위한 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김광식 시당위원장과 예비후보들 및 당원들은 이날 오전 동천체육관에서 간단한 출장식을 갖고 서울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한ㆍ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건설해 FTA 저지를 위한 태세가 구축되었음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하는 자리가 됐다. 또 민노당은 지난 14일 비정규-쌀-영화 릴레이 촛불문화제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어 한ㆍ미 FTA저지 운동본부와 함께 수입쌀개방금지와 비정규직 철폐,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주장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일부 북구의 지방선거 후보를 선정했는데 북구청장에 김진영 후보, 광역의원 후보에 하현숙, 김대영, 윤종오 등 총 3명, 기초의원에 박병석 외 2명, 북구기초비례에 조이영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