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용준의 한자풀이
2차섹션 선택
健 康(1)
기사입력: 2014/11/27 [13:59]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健康이라는 단어만큼 많이 쓰이는 단어도 별로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인사를 하거나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를 할 때나 단연 으뜸 되는 화두는 건강이다. 健康이란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몸이 튼튼하고 병이 없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건강을 한자로 풀이해 보면 健은 굳셀 健으로 훈음 되고 康은 편안 康으로 훈음 되니 몸이 굳세고 마음이 평안한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健자를 해자 해 보면 人 + 建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을 짓고 있는데 사람이 감독을 하고 있는 형상이다.   建은 세울 建, 설(立) 建등으로 훈음 되며 聿(붓 율) + 廴(길게 걸음 인, 당길 인)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 설계도 ( 聿: 붓 율) 대로 짓고 있는가(廴: 길게 걸을 인, 당길인)를 사람이 감독하고 있는 글자가 健 (굳셀 건)자다.

그럼 설계도의 내용은 무었일까?

튼튼한 집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와 뼈대다.

인체에도 굳셀 健을 따르려면 뼈대와 근육의 균형과 강화운동이다. 균형 잡힌 몸에서 아름다운 체형과 건강한 삶이 유지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운동으로 뼈의 골밀도와 근육의 힘을 키우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유연성을 키우면 모든 뼈는 균형을 잡아가는데 그것에 관한 설계도가 아닐까. TV에서도 배우나 탈랜트 등이 메니져의 지시대로 힘겨운 훈련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그와 비슷한 내용일까?

한자에서 廴(길게 걸을 인)자는 민책받침 변으로 쓰이는데 움직임이나 행동을 표현하는데 주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
建(세울 건), 巡(돌 순), 廻(돌 회), 迫(핍박할 박), 延(늘일 연), 迪(나아갈 적)등의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聿(붓 율), 巛(내 천), 回(돌아올 회), 白(흰 백), 由(말미암을 유) 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 명사나 부사 등이 廴 자 위에 올라타면 움직이나 행동으로 변화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