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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동차관리
기사입력: 2014/10/23 [14: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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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UWNEWS
휴가와 명절을 바쁘게 보내다 보니 어느덧 단풍이 예쁘게 물든 가을이 왔습니다. 요즈음에는 단풍구경이나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행 계획에 설레어 차량관리를 소홀히 하면 낭패가 찾아옵니다.

더구나 여러차례 장거리 이동에 지친 차량에는 지금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 추운 겨울이 오면 관리에도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지나치기 쉬운 자동차관리 요령 몇 가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줄어들게 되는데, 사용빈도가 줄면 에어컨에 먼지가 쌓이고 곰팡이가 생겨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을 고장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1회 10분 정도 가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여름동안 사용하지 않던 히터도 마찬가지로 가끔 1회 10분 정도 가동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주 1회를 권장하지만 월 1회라도 가동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은 잘 쓰지 않는 안개등입니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불규칙하여 일기예보와 다른 날씨를 접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날씨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연속 추돌사고가 뉴스에 자주 보도되곤 합니다. 그러므로 차량 안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을 행락철 나들이를 이미 다녀온 뒤라면 차량 하부에 각종 이물질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차량부품이 부식되어 자동차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에서 원인모를 냄새나 악취를 발생시켜 운전시 불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차할 때 꼼꼼하게 하부까지 신경을 써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관리입니다. 쌀쌀한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이어지다 보면 가을철에도 서리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질 수 있습니다. 이런 도로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면 미끄러짐 사고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한 후 너무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마모된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푼 아끼려고 타이어 교체를 미루었다가 미끄럼 사고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이란 고사성어가 차량관리에는 딱 맞는 말입니다. 자동차를 잘 관리해서 고장과 사고없는 쾌적한 가을을 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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