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에서는 국내 최대의 장미정원인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263종 55,000본의 장미가 절정으로 피는 시기에 맞춰 장미의 낭만과 향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또한 장미축제 행사취소에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현재 주간에만 개장하고 있는 장미원을 21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장미는 80%가량 개화되었으며 장미꽃이 만개하는 최고조의 시기와 생육환경을 감안하여 야간개장기간을 5.29.～6.2.까지로 정하고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장미원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유료로 입장되며, 연계 전시시설인 동물원은 주간에는 개장하지만 야간개장의 경우에는 전시동물들의 생체리듬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가중시킬 수 있어 개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세계장미협회(WFRS)에서 선정하는 명예의 장미 15종 중 11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장미언덕, 장미광장, 큐피트정원, 비너스정원, 미네르바의 정원 등이 조성되어져 있어 형형색색의 장미꽃을 운치 있고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