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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남목작은도서관, 여고생이 학생들에게 무료 기타레슨
기사입력: 2014/05/26 [13:4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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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남목작은도서관이 동구지역의 고등학생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네 중학생과 초등학생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이색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목작은도서관은 5월24일 오후 3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핑거스타일 기타연주반’을 개강하고 첫 수업을 가졌다.


이번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반의 강사는 방어진고등학교 1학년 김지원 양. 이 수업에는 평소 기타에 관심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8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김지원 양은 앞으로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무료로 기타를 가르칠 예정이다.


김지원 양은 남목초등학교 입구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일호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기타 등의 악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성장했다. 처음에는 우쿨렐레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스스로 익힌 김지원 양은 자연스럽게 기타를 연주하면서 지금은 기타 연주법 가운데 다소 수준있는 연주법으로 꼽히는 ‘핑거스타일’ 연주를 즐기고 있다. 중학교 때는 학교 밴드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평소 남목작은도서관을 즐겨 이용하던 김지원 양은,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 본 남목작은도서관 최민련 사서의 권유에다,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평소 생각이 더해져, 이번에 무료 강좌를 열게 됐다.


남목작은도서관 최민련 사서는 “김지원 학생의 부친인 김일호씨도 1년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남목작은도서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무료 수업을 하고 있다”며 “동네 누나가 무료로 기타를 가르친다고 하니까,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이번 강좌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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