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취재
2. 수능전문가들에게 듣는다.
영어 공부 이렇게 하라!
기사입력: 2013/11/20 [17:00]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울산메가스타 기숙학원 영어 담당 이철 선생님(052)225-1472
2014년 수능에서는 어느 때보다 고난도 문항의 변별력이 높고, 응시 집단이 나뉘어 상위권끼리의 등급경쟁이 치열했다. 영어 B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모집에 탈락하는 상위권 수험생이 속출할 예정이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재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 고2가 2015년 대입에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 하에 대비하지 않으면 늘어난 재수생 때문에 최대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2015년 수능영어 - 변화하는 정책교육부는 올해 처음 시행되었던 A,B형을 통합하고 듣기 평가의 비중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수능시험안을 발표했다.

어법은 기본개념을 마스터함과 동시에 목차를 골자로 한 주요 내용이 로드맵처럼 머릿속에 남아 있어야 한다. 방학을 이용해 문법이론서를 통독하거나 특강을 이용해 총정리 해야 한다. 어휘는 수능필수어휘집을 2번 이상 반복학습 해야 하고, 모의고사 어휘만을 정리한 단어장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구문독해집도 하나 선정해서 어법교재와 병행하여 공부해야 한다.

실제 독해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는 영역이므로 요약한 내용을 미니노트에 정리하여 휴대하고 다니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끝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해석할 수 없는 문장은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 두면 3학년 2학기에 자신만의 오류를 빨리 체크하고 보완할 수 있다. 고득점의 키 빈칸추론2015년 수능 영어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역시 ‘빈칸추론 영역’이 등급을 가리는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빈칸추론 문제는 어휘력이나 문법 등과 같은 영어실력보다도 유추하고 추리하는 사고력을 더 요구되는 분야다.사고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능일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위와 같은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빈칸추론은 수능에 나왔던 빈칸추론 문제의 33개 원리를 이용하여 마스터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법을 터득해야 한다.기간별 학습내용

듣기의 경우는 EBS에서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출간되는 EBS 듣기교재만 반복학습하면 된다. 2월까지는 문제풀이 보다는 기출된 어휘를 자신만의 어휘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고 구문 및 문법 공부를 통해 문장의 구조를 파악, 문장을 해석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문제풀이 훈련을 많이 하며 전까지 쌓아놓은 개념들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실제 문제들에 대해서 이론을 적용하고 자신의 허점을 차분히 피드백하는 단계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보충 학습과 그동안 공부했던 EBS에 대한 총정리를 해야 하는 단계이다.

오답 정리 필수문제를 풀고 채점만 한 뒤 끝내는 학생이 많다. 왜 정답 혹은 오답을 골랐는지 답의 도출 과정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시험 당일 틈틈이 복습할 수 있도록 노트에 그 동안 학습한 내용 중 실수하기 쉽거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정리하자.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개념과 유형별 풀이 전략을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남은 기간을 보내야 한다. 이제까지 학습한 EBS교재를 활용하여 본인의 취약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정리해보자. 연계교재를 미처 다 풀지 못한 경우에는 급한 마음에 정답을 외우는 식으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의미가 없다.최상위권의 경우 굳이 본문분석을 할 필요가 없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자신이 잘 맞히는 유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하는 부분과 실수하는 부분을 분리해 자꾸 실수하는 부분이나 빈칸 맞추기, 어법 등 고난도의 기출문제를 푸는 게 좋다.중/하위권 특히 하위권이라면 듣기부터 챙기는 게 좋다. 듣기에서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덩어리(의미단위)로 끊어서 직접 말해보는 훈련을 반복하면 듣기를 할 때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듣기영역은 전년도 수능에서 100% 연계 출제된 만큼 듣기 연계교재 3권(고교영어듣기, 인터넷수능 듣기연습,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을 말하기와 병행하여 꾸준히 듣고 유형별로 빈출되는 어휘나 대화양상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수능완성(유형편)’의 ‘지칭추론’ 문항이 듣기에서는 ‘담화의 주제 파악하기’ 문항으로 전년도 수능에 출제되었으므로 다소 쉬운 독해 문항이 듣기로 출제되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독해는 시간과의 싸움초반부의 쉬운 문제(요지, 지칭추론, 내용일치)는 빠르고 정확하게, 중반부 이후 어려운 문제(빈칸추론, 문장삽입, 요약)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서 풀어야 한다. 후반부 장문독해의 경우 시간 배분에 실패해서 찍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빈칸추론 한두 문항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은 장문 독해를 다 맞추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빠른 독해보다 정확한 독해에 초점을 맞추어서 3-4년간 수능 및 6, 9월모평 기출 문제 중에서 빈칸 추론문제를 풀어보자. 정답의 근거를 찾는 훈련을 하면서 개별 문장뿐 아니라 문단의 구성 방식 등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연결사 추론, 순서 찾기, 문장삽입(제거)등의 유형도 대비할 수 있다.어법, 어휘 기출로어법은 반드시 기출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학생들이 최근 2~3개년치의 기출만 훑고 지나가는데, 오래 전에 출제된 것이 다시 출제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많은 기출을 접하도록 한다. 일치(수나 시제), 본동사vs준동사, 병렬구조, 관계사, 태, 형용사vs부사, 도치 등이 빈출되는 어법이다. 어휘 문제의 경우 개별적인 어휘의 뜻을 물어보는 단편적인 지식보다, 앞뒤 문맥 속에서 어휘의 의미를 추론하고 흐름상 어색한 어휘를 고르는 전반적 해석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크다.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와 어울리지 않는 어휘(주로 반의어가 있는 동사나 형용사)를 고르는 연습이 필요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