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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타고 있어요(2)
기사입력: 2013/11/20 [16:2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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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          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실제로 앞좌석에 어린이를 태우는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졸라서 태우기도 하고, 뒷좌석은 답답하지만 앞좌석에 앉히면 전방에 전개되는 바깥 장면을 보기를 좋아해 움직이는 바깥 전경에 신경을 빼앗겨 아이가 덜 보채므로 앞좌석에 앉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의 어린이(12세 이하)는 사망자는 보행 중에 65.1%, 자동차 승차 중에는 28.9%로 나타났으나, 부상자는 자동차 승차 중에 55.9%, 보행 중에 34.5%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를 볼 때 자동차 승차 중에도 많은 어린이가 희생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이상 무지에 의해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로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이전에 사랑스러운 자녀를 위해 어린이에게는 안전벨트가, 유아에게는 어린이용안전시트(child seat)가 우선되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 생명을 보호해 주는 것은 운전자나 부모가 아닌 안전벨트뿐임을 잊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보챈다고 귀엽다고 앞좌석에 어린이를 태우지 말아야 한다.
특히, 조수석에 에어백이 설치된 경우 운전자와 눈을 쉽게 맞출 수 있도록 어린이용안전시트를 어린이가 뒤를 볼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에어백이 터지면 그 충격으로 어린이는 생명을 보호받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내 아이의 안전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거나 어려워도 어린이의 올바른 승차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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