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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
이혼한 싱글들, "재혼할 상대 있으면 이번 설에 함께 고향 방문하겠다"
기사입력: 2006/01/25 [07: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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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인 기자

 
이혼한 독신자들은 만약 재혼을 할 대상자가 현재 있다면, 이번 설에 함께 고향을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재혼전문정보 회사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혼희망자 남녀 총 527명(남성 289명, 여성 238명)을 대상으로 1월 15일~24일까지 10일간 “이번 설 연휴와 관련한 이혼자들의 명절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만약 재혼할 상대가 있다면, 이번 설에 함께 고향에 내려가겠다는 응답이 64.5%(남자 221명, 여자 115명)로 같이 내려가지 않겠다(6.5%), 잘 모르겠다(29.3%)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 없지만 만약 재혼을 한 상태라면 떳떳하게 고향에 내려갈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내려가겠다(74.2%), 안 내려가겠다(12.9%), 모르겠다(12.9)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이번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있다(45.2%), 없다(41.9%)로 비슷하게 조사되었지만,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에는 남성이 170명(남성 설문 참가자의 59%), 여성68명(여성 설문 참가자의 28%)으로 남녀간에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혼했다는 이유로 친척들 만나기가 민망해서(32.2%, 남성 68명, 여성 102명)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고, 그 외에는 연휴가 짧아서,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일 때문에 가 각각 3.2%였다.
또한 이혼자들이 설날에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로는 이혼자라는 주위의 시선(51.6%), 경제적인 부담(35.5), 재혼에 대한 친지들의 질문(9.68%), 가사일(3.23%)순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설날과 같은 명절이 되면 이혼한 것을 후회할 때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후회한다(48.4%), 후회하지 않는다(51.6%)로 비슷하게 답했지만, 후회를 한다는 응답 중에는 남성이 170명(남성 설문 참가자의 59%), 여성이 85명(35.7%)로 여성보다는 남성 이혼자들이 명절과 같은 때에 이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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