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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독서치료 ‘인기’
기사입력: 2006/01/20 [18:4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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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마음을 치료 하세요”
 
울산동부도서관(관장 황태숙)은 책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개개인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 ‘독서치료코너’를 별도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독서치료라고 하면 ‘치료’라는 단어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재 보통의 사람들도 내재된 마음의 상처를 지닌 경우가 많으며 이때 책을 통한 치유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도서관측은 설명하고 있다.
 
독서치료 코너에 비치된 도서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작한 ‘독서치료를 위한 상황별 독서목록’을 기초로 하여 선정되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해, 성격과 정서, 건강과 질병 죽음, 가정/부부관계, 가정/가족관계, 직장/사회 등 6개 상황별에 따른 총 50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대해 도서관측은 그동안 추천도서목록이나 양서목록을 주로 배포하여 독자로 하여금 좋은 책 읽기를 권하였으나, 이번에는 좋은 책 나쁜 책보다는 독자의 입장이나 형편을 먼저 고려한 후 바로 그 사람에게 적합한 책을 선정하여 비치하였으므로 이용자들이 스스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서관측은 “각박한 현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있다면 이번에 비치된 독서치료 책을 통해 돌아보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유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책과 정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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