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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아름다운 여성은 손수건사용을 생활화 합니다!
기사입력: 2013/07/10 [14: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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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본지발행인
아름다운 여성은 손수건사용을 생활화 합니다!
 
▲ 원덕순 본지발행인     ©울산여성신문

 예전 손수건은 감성이 묻어나는 추억의 물품이었습니다.
손수건에 얽힌 일화는 많지요?
 이성교제가 자유롭지 못 했을 때 손수건은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여서,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 손수건을 떨어뜨리면 손수건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만남이 이루어졌지요.
 또한 헤어질 때는 하얀 손수건을 보냄으로 이별의 아픔을 손수건에 담았고... 노랫말도 있었지요?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다시 만나자는 징표로 손수건을 선물하기도 했지요. 여성들의 필수품 중 하나인 손수건, 땀이 나거나 눈물이 흐를 때 백에서 꺼낸 손수건이나 한복 소매자락에서 꺼낸 손수건으로 닦는 그 동작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단골 표현이었지요.

 요즈음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을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디를 가든 화장지가 비치돼 있어 화장지를 너무 손쉽게, 헤프게 사용하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사무실, 대형 건물, 휴게실, 공공건물 등에 가면 대부분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돼 있고 손을 닦을 수 있는 화장지가 있거나 핸드 드라이를 사용하도록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 장이면 족할 손 닦는 휴지도 두, 세장씩 쓱쓱 뽑아 손을 닦고 핸드드라이 또한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휴지통은 이런 화장지들로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한 장만 사용해도 될 휴지를 한 번에 그것도 여러 장 사용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한 나쁜 습관입니다.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3500만 명이 사용하는 휴지가 돈으로 환산하면 매달 2억 4500만원 이상, 일년이면 30억 원 이상이 된다는 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의 손수건 사용, 여성들이 붐을 일으켜야 합니다.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사는 길은 절약하는 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종이와 화장지를 만들기 위해 베어지는 나무로 지구는 황폐화되고 지구는 견디지 못하고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음을 우리는 겪고 있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일,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해가야 합니다.
손수건사용, 여성들이 쉽게 환경운동에 앞장 설 수 있는 일이며 여성들이 애국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실천입니다. 손수건 사용을 생활화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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