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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의 관리
기사입력: 2013/06/04 [11:5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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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자동차 타이어의 관리
 
▲ 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UWNEWS
 타이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운행 전이나 틈이 나는 대로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를 출발하기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타이어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타이어가 펑크가 난 상태로 주행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만약 펑크가 난 부분이 트레드 주위라면 수리를 하여 사용할 수가 있으나, 타이어의 측면 부위가 손상되었다면 그 부분은 고무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펑크라도 수리를 해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트레드 부분의 펑크가 기존에 수리한 부위에서 가까운 곳에 다시 발생하면 새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가끔 타이어가 펑크가 난 상태로 펑크를 때우기 위해서 인근의 카센터로 운행하는 운전자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타이어를 완전히 망치는 지름길이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타이어의 레이디얼 부분이 찢어지게 되어 대단히 위험하다.

 타이어가 좌·우 타이어 중 한 쪽만 닳았을 때 그 쪽의 타이어 하나만 교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 쪽 타이어가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양 쪽 타이어를 전부 교환해야 하는데, 이상이 없는 타이어는 스페어타이어로 돌리는 것이 좋다. 만약 스페어타이어가 새것이라면 새 타이어를 하나 더 구입하여 양쪽에 장착하고, 이상이 없이 사용하던 타이어를 스페어타이어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타이어의 한 쪽 면이 유달리 빨리 닳게 되는 편마모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휠 얼라인먼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휠 얼라인먼트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타이어의 진행방향에 대한 정렬상태인 토인, 하중방향에 대한 캠버, 그리고 타이어와 핸들링과의 관계인 캐스터 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다.
 
 타이어의 양쪽 상태, 즉 타이어의 무게, 형상, 마모도에 약간의 차이만 있어도 차체가 한 쪽으로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운행 중에 이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휠 얼라인먼트를 조정하라고 자동차 사용설명서에도 나와 있다.

 타이어를 교환하고도 휠 얼라인먼트를 맞추지 않으면 큰 돈 들인 타이어를 못 쓰게 만들 확률이 아주 크게 된다. 또한 일단 편마모가 시작되면 휠 얼라인먼트를 교정할 수 없게 된다. 새로 교체한 타이어가 아직 이상이 없다면 빨리 다른 쪽 타이어도 교환한 후에 휠 얼라인먼트를 맞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돈도 아끼고,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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