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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모발이식수술의 특징
기사입력: 2005/12/30 [17: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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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주털털피부과 원장


얼마전 30대 초반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는 상담하는 첫 말로 “자살하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만큼 남성형 탈모증을 겪는 남자들은 큰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쌍꺼풀이 없거나 코가 낮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남자는 드물지만 탈모를 가진 대부분의 남성은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탈모가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대머리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40대 이후의 층보다 15%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 30대 전후의 남성들이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사람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탈모·대머리 치료, 모발이식 수술은 일반적으로 40∼50대의 나이 지긋한 분들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30대 전후의 남성들이 대부분이고 이들 중의 상당수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많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 어느 나이대 보다 더 큰 것이다.
 
탈모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이식수술의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의 단점은 비록 효과가 있더라도 치료하고 있는 동안만 도움이 되고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져서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그러나 모발이식수술은 그야말로 영구적인 방법으로 한번 이식한 모발은 평생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즉 30대에 이식한 경우라면 수명이 80세라고 가정할 때 50년간의 사용기간이 되는 것이다.
 
모발이식 시술은 평생 대머리가 되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부위인 앞부분으로 이식하는 시술로 국소마취를 하므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시술을 받으며, 시술이 끝난 후 귀가시 운전을 해도 될 정도로 안전한 시술이다.
 
보통 시술시간은 3∼5시간 정도 걸리며, 시술 다음날부터 출근이 가능하다.
 
시술 다음날 병원에 와서 머리를 감고, 시술 2주 후에 실밥을 풀러 오는 등 총 3번의 방문으로 모든 치료는 끝나게 된다.
 
이식한 후 2주가 지나면 심은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데, 시술 후 4개월이 지나면 빠진 모근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올라오게 되고 한 달에 1cm씩 자라나서 시술 1년이 지나면 6∼8cm정도 자라 최고의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이렇게 이식 후 자란 머리카락은 대머리처럼 가늘어져서 빠지지 않고 평생동안 굵은 모발을 유지하면서 자라게 되는데 모발관리와 같은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가 없으므로 이식수술을 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글/ 황성주털털피부과 원장·모발이식전문의]   CEO NE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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