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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여성가족부장관 신년사
기사입력: 2005/12/30 [13: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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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2006년 병술년(丙戌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성가족부에 보내주신 국민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성의 힘이 발휘되고 모든 가족들이 기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05년은 ‘가족과 사회 속에서 남녀동반자 시대를 여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여성계의 숙원이던 호주제 폐지 소망이 마침내 그 결실을 맺는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 출범으로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가족문제를 국가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06년은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해’로 삼겠습니다.
 
여성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여성잠재인력의 활용은 국가경제성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고령 여성들의 생계취업 희망이 늘어나는 한편, 일을 통한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을 이루려는 욕구가 증대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연계를 강화하여 여성잠재인력을 활용하는 한편, 사회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등 다양한 여성일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직장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부모가족, 재혼가족, 국제결혼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경제적ㆍ심리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의 안정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남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고 가족친밀감을 증진하기 위하여 직장과 가족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모의 부담은 줄이면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기본보조금을 지급하고 차등보육료를 확대하여 부모의 보육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보육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보육시설의 서비스를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고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여성인권을 높여나가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사회에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여성의 빈곤화와 소외된 이웃과 가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에 보다 다가가는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아동ㆍ장애여성ㆍ국제결혼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상별 특성에 맞는 시책을 세우겠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2006년은 여성이 우리사회를 주도하고 새로운 가족문화가 확산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여성의 도약이 우리사회 발전을 이끌고 가족의 행복이 우리사회의 희망이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월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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