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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소음
기사입력: 2013/04/17 [12:0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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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소음
 
▲ 주종갑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 UWNEWS

 운전을 하다 보면 운전자가 원하든 원치 않던 많은 소리를 접하게 된다.
운전 중 소음이 심하면 청각을 이용한 다른 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못해 안전운전이 어렵고 소음에 신경을 쓰느라 외부의 상황을 확인하는데 소홀히 할 수 있어 자동차의 소음은 안전과 쾌적한 운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의 품질을 좌우하는 척도로도 사용된다.
차량의 소음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 이상음인데 이것은 운전을 어렵게도 하지만 소음발생 자체가 자동차의 이상상태를 예고하므로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이상음은 창문을 닫고 조금만 신경을 쓰면 쉽게 들을 수 있는데 이상음이 발생하면 소리가 나는 부분을 어디인지를 구별하고 소음의 발생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정차 중에도 계속 발생하는 소음이 엔진을 정지시키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엔진 쪽에서 소음이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시동을 거는 순간 삐비빅---하는 심한 소음이 나는 경우는 벨트의 헐거워짐이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가속페달을 급히 밟으면 소음이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에 심하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병아리 우는소리 같은 소음이 계속 발생하면 발전기나 물펌프, 파워오일 펌프의 베어링이 마모된 경우로 보면 되고 일정하게 떨리거나 덜덜 소리가 나면 조임이 불량한 경우로 보고 소음이 나는 부분을 확인하면 나사가 풀려 흔들거리는 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차가 출발하면 소음이 발생하여 주행 중에 지속되고 차가 멈추면 없어지는 경우는 주행장치의 소음이라고 보면 되는데 클러치를 밟는 경우만 소리가 나면 클러치의 릴리스 베어링 손상이 대부분이다.

 브레이크 패드에는 마모를 알려주는 장치가 있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음이 발생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확인하여 교환하도록 하고 핸들을 끝까지 돌리며 회전할 때 소음이 발생하면 등속조인트나 조향축의 이상이라고 봐야 한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스프링의 고정불량이나 균열 또는 쇽업쇼버의 고장을 예상할 수 있고 배기소음이 크고 가속시 차의 뒷부분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 배기관의 머플러가 균열되거나 파손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이상한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것이 자동차를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사소한 소음이라도 잘 살펴서 고장으로 발전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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