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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와 운전예절
기사입력: 2013/03/20 [14:0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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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교통법규와 운전예절
 
▲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 UWNEWS

 자동차는 문명의 이기(利器)로 등장했으나 교통정체, 주차난, 각종 공해물질 배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헨리포드는 “자동차가 문화를 만든다”고 자동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자동차 문화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슬기롭게 다룰 수 있도록 올바른 습관과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자동차 문화의 정착 없이는 자동차 대수가 증가하고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다고 하더라도 문화주택에 사는 야만인이라는 불명예를 갖게 된다. “사회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을  원한다”는 말이 있듯이 운전자에게도 나만 좋고 편리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정체되는 교차로는 진행신호라 할지라도 진입하지 말아야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입하여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행위, 신호등이 채 바뀌기 전에 단거리 선수처럼 출발하는 행위, 횡단보도에 정지하여 보행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 보행신호가 녹색 점멸등으로 바뀌었는데도 급하게 뛰어서 건너가는 행위 등은 우리가 버려야할 위험한 행위이다.

 서로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록 좋은 교통문화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급해도 날아가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5분 더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고 내 뒤에 있는 많은 사람보다는 내가 빠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며, 상대방의 운전실수에 욕설이나 손가락질 보다는 미소로서 대하는 관대함을 갖고, 좁은 길을 교행할 때 상대편 차량을 먼저 통과시키는 미덕 또한 필요하다.

 요령 있게 잘 빠져나가고 남보다 먼저 가는 것이 운전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교통질서를 지키고 남을 생각하며 방어 운전하는 것이 잘하는 운전임을 알아야 한다.
자동차 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린다면 운전은 웃으며 하는 즐거운 일이 되며 교통사고 다발국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히 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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