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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변경은 여유있게
기사입력: 2013/03/06 [09: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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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통안전공단 울산지부장
▲ 이상훈 교통안전공단 울산지부장     ©울산여성신문
 진로변경은 여유있게
 
자동차를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교통의 흐름에 따라 차로를 바꾸지 않고 주행하는 것이나 운전을 하다보면 차로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마련인데 이때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면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잘못된 교통문화를 보면 “내가 끼어들기를 하면 차로 변경상 불가피한 것이고 다른 사람이 끼어들면 얌체운전을 하는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끼어들기는 자칫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쉽다.

 끼어들기란 무리한 진로변경이라 할 수 있는데 교통체증이 심한 요즘 조금이라도 빨리가기 위해 옆 차로에 틈만 보이면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자주 보게 된다.

 그것도 핸들부터 돌려놓고 방향지시등을 나중에 작동시키는 등 운전의 기본예절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활하게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의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면서 마음대로 차로를 변경하는 것은 정상적인 교통의 흐름을 혼잡하게 하고 그로 인해 차량이 뒤엉켜 오히려 교통체증을 부채질 하거나 때로는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등 교통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진로를 변경하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앞뒤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인데 변경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오고 있는 차가 없는지 살펴보아 뒷차와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가 확보한 후에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여 진로변경 의사를 옆 차량과 뒷차량에게 알리면서 조금씩 진로를 바꾸어 후속차량이 충분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진로를 변경하여야 한다.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키고 차로를 변경하려는 차를 보고도 힘껏 가속페달을 밟아 차간거리를 좁히는 운전자가 많아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방향지시등을 사전에 충분히 조작해 주는 행위는 운전자 상호간에 주고받는 대화일 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복잡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이다.

 이렇게 부담스럽고 어려운 진로변경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안전한 방법은 내가 가고자 하는 도로를 미리 알아 교차로나 차의 속도가 줄어드는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차선을 변경하여 갑작스런 끼어들기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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