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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는 요령
기사입력: 2012/12/31 [10:2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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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이상훈
 
▲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지사장 이상훈     ©UWNEWS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비를 들여 구입해야 하고 세금과 보험료, 연료비 등 많은 유지비를 소비하게 된다.
요즈음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유가 불안이 석유 한 방울 생산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는 나라 경제는 물론 가정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이 자동차를 얼마나 알뜰하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가정 경제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때라고 본다.
자동차를 경제적으로 운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의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면 예기치 못한 수리로 인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의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경비를 구체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차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차계부는 주행기록을 비롯하여 연료비, 주차비, 통행요금과 정비요금, 자동차세, 보험료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이를 매일 또는 매월 계산하고 분석하는데 활용하면 유용하다. 차계부를 쓰게 되면 자동차 정기검사일, 엔진오일 교환시기, 세금과 보험료 납부시기 등을 잊지 않고 제때에 맞추어 할 수 있어 시기초과로 인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자동차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워밍업 시간을 하절기는 1분, 동절기는 3분 이내로 줄여 연료의 낭비를 막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차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회전 시키는 경우가 많고 요즈음은 원격시동 장치를 이용하여 집안에서 시동을 거는 차량이 많아 연료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또 출발 전에 시동을 건 다음 불필요하게 가속페달을 밟아 엔진을 공회전 시키는 것도 경제운전에 역행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도로에 엔진을 켜 놓은 상태에서 정차하고 있는 차량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은 연료만 낭비되고 엔진의 수명만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면 라이닝 수명이 짧아지게 될 뿐만 아니라 라이닝에 열이 발생하여 제동효율도 떨어지게 되므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제동을 자주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급작스런 출발과 정지는 연료 낭비는 물론 타이어 마모도 함께 가져오게 되는데 급가속 할 경우에는 2배의 연료가 들게 된다. 따라서 신호등 앞에서나 교차로 근처에서는 항상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서서히 출발하는 습관을 들여야 안전한 것은 물론 연료 절약도 할 수 있다.

고속으로 운행할 경우에는 연료소비가 증가하므로 가급적 경제속도를 지키도록 하고 창문을 열고 달리면 공기역학적으로 저항이 크게 증가하여 연료의 소비가 많아지게 되므로 창문을 꼭 닫고 달리는 것이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료 낭비의 원인이 되므로 차량의 트렁크 에는 예비타이어나 고장에 대비한 부속품, 공구류 등 꼭 필요한 물품만 실어 차를 가볍게 해야 경제적인 운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이 만약 30% 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연료소비는 약 5~25% 더 늘어나게 되므로 공기압을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연료절약에 도움이 된다. 경제적인 자동차의 운행은 운전자의 관심과 습관에 의해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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