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데스크 단상
밉고 싫은 정치를 바꾸는 일은 투표하는 일입니다.
기사입력: 2012/12/17 [19:55]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원덕순 편집국장
 
국민여러분, 앞으로 5년을 행복하려면 지금 5분을 투자하십시오!

하나마나...라고요? 글쎄요...

어떤 경륜이 높은 학자께서 ‘소부허유’라도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아시다시피 소부허유는 요.순시대 사람들이지요. 요임금이 노쇠하여 허유에게 임금자리를 넘겨주겠다는 말을 듣고 냇물에 귀를 씻고 또 씻었지요. 친구 소부는 귀를 씻은 더러운 물을 소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상류로 끌고 가 물을 먹이고 두 사람은 기산으로 들어가 평생을 은둔했다고 하는 고사지요.

정치가가 말하는 약속을 公約이라고 하는데 이 公約은 아예 空約이라고 치부되고, 정치가들이 하는 말은 아예 뒤집기 위한 말이라고 혐오심을 가집니다. 듣기 좋은 미사여구, 감언이설이 남무한다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투표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정치가 싫고 진저리가 나더라도 국가의 모든 일은 정치가 합니다. 정치가 없다면 국가가 존재할 수가 없고 국민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국가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정치가가 정치를 잘 하도록 정치가 바로 서도록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요?

그렇더라도 투표는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가져야할 마음의 근본인 ‘애민’정신을 가진 사람을 찾으면 될 것입니다. 어린 아이를 보살피는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 백성의 고통을 어루만져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진 지도자면 국가의 안위와 백성의 안녕을 진심으로 소통하고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48권의 목민심서에서, 백성을 돌보는 목민관은 ‘율기, 봉공, 애민’의 정신을 기강으로 삼고 그것을 목민관들에게 주어 불쌍한 백성 한 사람에게도 그 힘이 미치도록 하는 것이 목민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덜어주려고 애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국가의 지도자로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리고 불쌍한 백성을 살펴보는 마음과 부당하고 불합리한 사회 구석구석을 살피고자 하는 애민정신과 율기와 봉공의 마음을 가진 정치가를 국가의 리더로 뽑는다면 국가와 국민의 안위는 평안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살펴야 할 것이 국가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인- 정치, 경제, 국방, 행정, 문무를 갖추어야 함은 기본일 것입니다. 공자께서 제자들과 도를 논할 때에도 경제정책과 국방정책, 외교에 관한 토론을 하며 국가의 지도자는 백성을 편하게 해주는 일, 오랑캐를 물리치는 일, 재용을 넉넉하게 하는 일, 문무에 능하여 담당해 내지 못하는 분야가 없어야 국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12월 19일 우리 국민들은 이런 지도자를 뽑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손들이 편안할 내일을 위해 싫든 좋든 투표해야 합니다. 정치와 정치가가 밉고 싫더라도 더 나은 정치로 바꾸기 위해 투표해야 합니다.

12월19일 투표합시다!!


앞으로 5년을 편안하려면 지금 선택해야 합니다.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