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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겨울나기 준비
기사입력: 2012/12/06 [09:4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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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 이상훈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추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하여 겨울나기 준비를 하게 되는데 집안의 월동준비  못지않게 기동력을 발휘하는 자동차도 겨울을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의 겨울나기 준비를 보면,겨울철에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냉각장치인데 하절기에는 냉각수량만 충분하면 별 문제가 없으나 겨울철에는 냉각수가 얼어 버리므로  동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동액을 혼합하여야 한다.

부동액은 무조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므로 운행지역의 최저 예상기온에 따라 혼합 비율을 다르게 해야 한다. 요즈음 부동액은 여름에도 과열을 방지하고 겨울은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사계절용 부동액이 사용되고 있는데 사계절 부동액은 비등점이 높아 증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마다 부동액을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

겨울을 대비하여 냉각수 부동액의 비중을 점검하여 비중이 낮을 경우에는 주입해 주면 된다. 그리고 부동액을 주입한 후에는 언제나 각 연결부를 점검하여 냉각수가 누수 되지 않도록 하고 부동액이 차체의 도장 부분에 묻으면 얼룩이 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겨울철 아침에 시동을 걸어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배터리인데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으나 온도가 낮아지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겨울철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터리는 청결상태, 연결부의 접촉상태, 그리고 전해액의 양과 비중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오랫동안 방전시키지 않도록 한다. 겨울에는 방전이 쉽고 방전된 배터리는 비중이 낮아지게 되어 배터리가 동파될 수도 있으므로 장시간 주차하는 차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 시동을 걸어 배터리에 충전을 시킨다.

겨울철에 도심의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도로의 결빙을 제거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도로상에 뿌린 염화칼슘 때문에 도로의 위험은 방지할 수 있으나 염화칼슘이 자동차에는 결코 좋지 않다. 염화칼슘은 자동차 하체의 각 부분을 쉽게 부식시키므로 염화칼슘으로 부터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운행 후 바로 세차하는 것이 차량의 부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겨울철에 사용하는 와이퍼 액은 영하 20℃까지 견디는 사계절용 와이퍼 액으로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동차의 겨울나기는 사전에 얼마나 관심 있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어렵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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