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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제대로 된 인물 제대로 골라 제대로 찍읍시다!
기사입력: 2012/04/10 [14:4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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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이즈음의 차거운 날씨만큼이나 냉담한 유권자들의 표심에 후보들은 애가 탑니다. 그럼에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재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어 데스크단상 또한 짚고 또 짚습니다.
 
국회의원이란 직업에 대해 짚어보고 국회의원을 해야 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국회의원에게 들어가는 4년간 비용은 세비와 보좌관 6명에 대한 급여, 기타 200여 가지 액수로 환산이 어려운 혜택을 가지고 추산해보며 20억원 정도? 40억원은 될 것이라는 등 설왕설래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막대한 국민세비를 주는 국회의원이란 인물은 국가현안과 예산, 결산을 심의하고 법을 만들고 바꾸기도 하는, 막중한 일을 하는 인물이 아닙니까?

국민들은 정치를 불신하고 정치인을 비난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은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옥석을 가려내야 합니다. 인물 가려내기에 철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까요?

첫 째, 후보자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이 중요하겠지요. 소신이 없으면 정당의 정책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기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둘 째, 후보자의 애국애민 하는 바른 정신, 환언하면 도덕성을 살펴야겠지요. 사욕을 위해 국익과 국민을 후순위로 놓을 수도 있겠지요.
셋 째, 전문성과 공정성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니라 ‘그 나물에 그 밥’이 되지 않도록 잘 골라서 찍어야 합니다.

인물에 대한 검증은 국민들이 고민해야 할 몫입니다. 전문성 성실성 도덕성 인격으로 불리는 인간 됨됨이까지 살펴야 하며 일을 처리해내는 능력, 국가의 중대사를 소신껏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 뽑혀야 국민 편에서 바라보고 국민 편에서 생각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국정에 대변할 수 있는 인물, 국민을 기망하지 않는 정직한 인물, 국민이 맡겨준 힘을 국민의 뜻에 따라 행하는 대의정치를 실천하는 인물. 이런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더 잘 살게 될까,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게 될까, 어떻게 하면 사회적 약자가 활짝 웃을 수 있게 될까를 고민할 수 있는 인물이면 국회의원으로 더 바랄 바가 없겠지요.

허공에 대고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핏대 올리지 말고 투표장으로 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제대로 된 인물을 제대로 골라 찍어야만 우리의 백년대계가 편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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