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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2012 신년사
기사입력: 2011/12/28 [11:4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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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임진년 용의 해가 밝아옵니다.
승천하는 기운처럼 만사가 형통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매년 새해 벽두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울산여성신문은 독자 여러분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유난히 힘들고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은 전 세계적인 불황과 전쟁, 반목으로 얼룩이 졌고 자연은 환경재앙으로 끊임없이 지구에 경고장을 보낸 한 해였습니다.
신묘년, 우리는 국내의 불안정한 정치와 사회분위기, 눈뜨면 눈에 들어오는 각종 재앙과 인간세상의 무서운 범죄와 사건사고, 부정비리...이웃 나라 일본의 지진, 쓰나미, 방사능에 대한 우려, 한숨으로 점철되는 경제불황...안 좋았던 기억들, 사건사고들은 모두 떠나보내고 새 해를 새로이 맞아야 하겠지요. 送舊迎新!
 
새 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올 해는 우리 모두가 서로 돕고 서로 위해주는 착한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싸움박질 하지 않고 서로 총부리 겨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생각이 옳고 네 생각이 그르다 하지 않고 머리 맞대고 조율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더 많이 가지겠다고 네 것 좀 더 가져오겠다고 밀고 당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는 우리가 자연앞에 더욱 겸손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구가 노하지 않게 자연을 진정으로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바닷물이 사람사는 곳으로 밀려와 사람사는 흔적도 없이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과 폭우로, 뇌성벽력으로 천지가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과 동식물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안의 세상일까요?
 
우리가 노력하면 살기좋은 세상은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울산여성신문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지역과 여성을 화두로 삼아 처음 마음으로 묵묵히 갈 길을 가고자 합니다. 지역과 여성을 위하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울산여성신문이 좋은 신문이 되는 일, 좋은 신문은 좋은 독자가 만들고 좋은 언론은 시민들에게 득을 주는 신문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독자여러분께 가까이, 더 가까이 소통하는 언로가 되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에 여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문화와 여성문화의 밭을 가꾸는 일을 해나갈 것입니다.

창간 후 13년, 현재까지 그래왔듯 임진년에도 씨 뿌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함께 해주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임진년 새 아침, 빗장을 젖히고 문을 활짝 열어 한 해를 힘차게 펼쳐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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