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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채팅으로 만난 내연녀 강도살인범 검거
기사입력: 2005/10/14 [10: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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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인 기자

 
청부살인 한달 후, 채팅으로 만난 내연녀 강도살인범 검거  
 

고양경찰서(서장 박종위)는 1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내연녀를 유인 살해하고, 강취한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550만원을 인출한 ㅎ00 (32세, 남, 구속수감중, 피의자 1)을 강도살인등 혐의로 입건하고 공범 ㅎ00 (32세, 남,피의자 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1)ㅎ00은 2005. 7. 22. 20:00경 인천 부평구 부평6동 만월산 근처에서 내연녀인 피해자 ㄱ00(39세, 여)를 만나, 위협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살해한 후, 사체를 피해자의 차량 트렁크에 실어 고양시 화정동 노상에 방치 유기하고, 공범과 공동하여 다음날 서울시 상계동 00은행, 남양주시 00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위 금액을 인출한 것이다
 
피의자 등은 인터넷으로 살인청부를 받고 05. 6. 24. 성남시 00동에서 ㅈ00(27세, 여)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받은 청부살인금 900만원을 소비하고 돈이 떨어지자, 불과 한달 후에 피의자 1)이 내연관계를 맺으며 돈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던 피해자를 대상으로 다시 강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등은 인터넷을 통해 타인명의 휴대폰과 통장(속칭 대포선불폰, 대포통장)을 구입하고, 사체를 차량트렁크에 넣어 한적한 도로에 주차 유기하고, 현금 인출시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와 오토바이 핼맷을 착용함으로써 완전범죄를 노렸지만 대포폰과 대포통장 구입과정 및 피해자 주변 등에 대한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피의자 1)은 인터넷 게임 중 채팅으로 피해자를 만나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용돈을 얻어 쓰면서 피해자가 돈이 많은 것으로 알았지만, 피해자는 개인회사 경리직 사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위 두 건의 살인사건 이외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뉴스 출처 : 고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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