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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女風이 돌풍으로 몰아친다
기사입력: 2005/10/13 [22: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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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4년전 우리나라에도 여성대통령이 나오겠는가?란 설문으로 여성정치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50년내 나온다 20%대, 10년내 10% 미만이었던 비율이 2004년 조사에는 10년내가 30%이상이었다.
 
불과 몇 년 새 박근혜의원이 당대표(한나라당)를 맡고 추미애 전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민주당)을 맡아 역량을 보여주었고 한명숙 전 여성부장관이 당대표경선(열린우리당)에 도전하기도 했다.
 
차기 대선 후보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고 대선의 전초전이 될 내년 지방선거에 내세울 여성후보로 서울시장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추미애 전 민주당의원이, 경기지사에 한나라당의 김영선의원과 전재희의원이 오르내리고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바야흐로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女風 당당한 여성들은 15대 총선에서 9명(3%), 16대 16명(6%), 17대에 와서 판도는 돌변하여 40명의 여성의원(지역구 10명, 비례대표 30명)이 원내에 진출하여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의정활동에서도 여성의원들은 보좌관들이 뽑은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고 사회단체가 뽑은 우수의원에 뽑히는 등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2004년 지자체의 기초의원 수는 2.2%(3485명중 77명)에 그쳤지만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르면 기초의원 비례대표 10%중 절반이상이 여성에게 할당되면 기초여성의원의 수는 상당한 수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여성정치인의 전성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들의 정치중심부 진입은 더 많은 여성정치인들을 배양하는 토대가 될 것이고 준비된 여성정치 지도자들이 배출될 것이라 믿는다.
 
인류의 절반인 여성의 힘을 무시하고는 21세기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남성들의 농담반 진담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언감생심 꿈조차 꿀 수 없던 사실들이 하나하나 실현되면서 여성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유리천장과 유리벽에 갇혀 한탄하던 여성들이 유리벽을 깨고 나와 밝은 세상에서 나래를 펴고 창공을 날 수 있는 날이 도래하고 있다.
 
내년 지자체 선거에 울산에서도 준비된 여성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자천도 좋고 타천도 좋다.
 
밝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운 여성이라면 발빠르게 도전장을 던지고 날개를 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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