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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운전자세
기사입력: 2010/06/21 [16:2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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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올바른 운전자세는 안전운전의 출발점이 된다.
좋은 자세에서 올바른 판단과 순발력, 정확한 조종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운전자세란 첫째, 의자의 등받이는 11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의자를 바로 세우면 목이나 허리에 부담이 적어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도가 덜하며 졸음이 방지되고 시야가 좋아진다.

둘째, 의자를 앞으로 당겨 브레이크 페달을 힘껏 밟았을 때 무릎의 각도가 120도 정도 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브레이크 페달 조작이 수월해져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되며, 브레이크 페달을 힘껏 밟을 수 있어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셋째, 항상 핸들을 밀고 있는 느낌으로 운전해야 한다.
핸들을 밀듯이 잡고 있으면 항시 어깨를 포함한 몸 전체가 시트에 고정되기 때문에 핸들 및 차량의 모든 장치를 조작하는 능력이 높아지게 된다.

넷째, 의자에 엉덩이를 뒤쪽으로 깊게 집어넣고 바르게 앉아 앞으로 팔을 뻗었을 때 핸들의 가장 높은 곳이 손목에 닿게 거리를 맞추도록 한다.
손목의 위치를 확인하는 이유는 다급한 상황에서 운전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핸들에 매달리는 성향을 보이게 되고 이렇게 되면 등이 시트에서 떨어지게 되어 몸이 고정이 되지 않으므로 핸들 조작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어 더욱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다섯째, 어깨와 팔의 힘을 빼고 적당한 힘으로 핸들을 잡아야 하며 두 손의 위치는 보통 10시 10분 방향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는 위치나 방법에는 어떤 절대적인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핸들을 너무 안이하게 잡는 것은 문제가 있다.

어느 정도 운전에 능숙하게 되면 두 손을 핸들 아랫부분에 가볍게 걸쳐놓는다든지, 왼팔을 차창에 걸치고 한 손으로만 핸들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가 어렵고 앞바퀴의 심한 요동이 핸들에 전해질 때는 자칫 핸들을 놓칠 위험성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이번 기회에 자신의 운전자세를 되돌아보고 좋지 않은 습관은 바로 잡도록 하자.

운전이란 항상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태도로 임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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