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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흐름을 타라
기사입력: 2010/06/07 [10: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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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장
 
남성운전자들이 말하는 여성운전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위를 보지 않고 앞만 보며 운전한다는 것이다.

안전운전은 오감을 모두 이용해서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때 가능하기에 앞만 보고 내 차만 운전을 잘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일 것이다.

앞만 보기 보다는 주위의 여건과 교통의 흐름을 타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운전을 한다면 안전운전은 당연히 가능하리라 본다.

고속도로 추월차로에서 규정속도를 준수한다며 시속 100Km 이하로 지속적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1차로를주행해야 한다는 차로규정에 따라 자신은 고속도로에서 1차로를 주행하였고 더군다나 제한속도 이하로 운전한 것이 왜 잘못 되었다고 하는지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던 어떤 여성 초보운전자를 일전에 만난 적이 있었다.

일반도로에서의 1차로와 고속도로에서의 1차로, 그리고 추월차로에 대한 정의를 올바르게 알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하지만 일부 초보운전자들의 경우에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무조건 저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주위 교통의 흐름을 무시한 채 자기 차만 천천히 달리는 경우 도리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런 차를 만나면 뒤따르는 차들이 앞차를 무리하게 추월을 하게 되어 그로 인한 사고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또한 많은 차가 줄지어 달리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끼어들면 안 된다.

뒤따르는 차량들은 앞뒤를 따르는 차들과 속도를 맞추어 달리기 때문에 무리하게 끼어들면 접촉사고 혹은 추돌사고를 피할 수없게 된다.

바쁜 상황일지라도 차의 흐름이 끊어진 상황을 살폈다가 끼어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꼭 끼어들어야만 하는 상황일 경우 손을 내밀어 흔들어 뒤를 따르고 있는 다른 차들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에 끼어들도록 해야 한다.

물 흐르듯 교통의 흐름을 타면서 운전하는 것 또한 안전운전의 한 가지 방법이다.

경력이 많은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라도 안전을 생각하며 운전을 하고 교통의 흐름을 탈 줄 아는 운전자가 진정한 베테랑 운전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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