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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시민들의 기업사랑, 기업의 향토사랑
기사입력: 2005/09/12 [14: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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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경영에 직·간접으로 보이지 않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울산의 기업풍토가 갈수록 악화된다고 회자된다. 해서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듭시다’
 
‘기업을 사랑하는 시민이 됩시다’란 구호가 내걸리고 기업을 사랑하자는 운동을 시 차원에서 펼치고 있다.
 
기업과사회, 떼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면 기업과 사회는 함께 가야하
며 공생의 관계임이 분명하다.

요즈음 언론보도나 경제관련 소식을 보면 기업들의 사회봉사, 사회공헌 활동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기업을 하는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는 말과 상통한다.
 
또한 이윤추구를 목표로 하던 기업들이 이윤의 사회환원을 약속하는 것은 이윤의 원천이 되는 시민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주인에게 되돌려준다는 환원의 의미는 단순히 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생산의 재창출과 경영의 재투자의 의미로도 연구되고 있다고 배웠다.

기업과사회!
기업의 지역사랑과 그 사랑에 보답한 울산시민들의 기업사랑의 좋은 예는 가까이 울산시민들과 (주)SK에서 볼 수 있다.
 
(주)SK가 울산대공원에 쏟아준 정성을 시민들은 잊지 않고 있으며 그 보답으로 (주)SK가 소버린과의 지분싸움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울산시민들은 너도나도 SK 지키기운동에 앞장서 십시일반 주식을 사주었다.

동구에 치중돼 있긴 하지만 뛰어난 공연이나 전시, 문화행사를 접하며 시민들은 ‘현대’라는 기업의 지역사랑을 생경하게 고마워한다.

반면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기업은 그 지역에서도 시민들이 등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울산의 소비문화와 레져문화를 선도한다는 모기업의 지역사랑 방법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기업경영에 직·간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예로 본사가 7년간 해온 공익사업으로 열린토요무대, 여성탁구대회, 시민건강걷기대회, 원더풀가족음악회등은 여성들과 지역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자원봉사형태의 문화행사였다.
 
이러한 공익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친 기여도등이 인정되어 지역신문특별지원법에 건강한 우수신문으로 선정된 것이라 믿는다.
 
울산의 유수기업들 또한 이윤창출의 근원인 사회와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향토사랑에 앞장서야 한다.

시민들의 기업사랑과 기업의 향토사랑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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