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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창간10주년에 부쳐
“또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언론 10년사를 쓰겠습니다”
기사입력: 2009/03/23 [13:1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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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발행인
양성평등 공익공유 정의로운 사회구현이라는 사시를 표방하며 힘차게 창간의 돛을 올린 지 10년 성상. 그동안 언론이 본연의 역할인 비판과 견제, 정보제공과 제문제에 대해 대안제시를 할 수 있는 역할외에도 지역과 여성이란 공통분모를 아우르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두터웠습니다. 그럼에도 울산여성신문은 작지만 큰 신문, 약하지만 강인한 신문, 조용하지만 힘이 있는 언론이 되고자 밤늦도록 불을 밝혀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본지는 부설 사회교육원을 개설, 50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을 교육.배출했으며 불가능하다는 여성경제인협회울산지회를 창립시키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문화유산해설사 33명을 교육시켜 울산시의 시티투어가 시작되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울산여성신년교류회는 5회를 맞았으며 한복패션쇼와 여성사전시 등은 타 지역에서도 부러워할 만큼 울산의 여성문화로 뿌리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창간과 함께 제정한 울산여성문화봉사상은  울산여성운동의 맥을 짚어감과 동시에 여성봉사자들의 위상을 정립하고 미래 여성운동의 표상이 되어 만대에 걸쳐 울산여성사를 이어갈 역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10년이란 나이테를 두르는 울산여성신문은 각오를 돈독히 하여 또 다른 10년을 준비합니다.

-먼저 사회교육원을 강화해 여성교육과 인재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여성문화’ 책자와 울산여성역사를 엮어가는 합본호와 칼럼집, 월간지 ‘원더풀라이프’의 발간으로 명실상부한 지역의 건강한 출판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지역문화의 일익을 담당해온 열린토요무대, 한복패션쇼, 동헌사또행차, 시민걷기대회, 웰빙안전축제 등의 문화기획의 강화로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역문화를 선도해갈 것입니다.   
    
-창간10년을 맞아 울산여성신문은 시민주를 공모하여 시민 누구나가 주인이 되는 모두의 신문으로 도약하기 위해 문호를 개방합니다.

지역과 여성을 위하는 10년 역사와 더욱 발전할 미래의 청사진을 가지고 여성들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줄 것을 감히 요청합니다.

신문은, 특히 지역신문은 발행인이 어떤 정신으로 만드느냐에 달렸다고 언론정신을 강조한  언론 대 선배의 말씀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또 새로운 10년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지금까지처럼 조용히, 묵묵히 꿋꿋하게 지역과 여성을 화두로 정진해갈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신문으로, 조용하나마 날카로운 시각으로, 잘 한 것은 칭찬하고 부정과 잘못이 있는 곳엔 준열한 비판과 개선이 가해지도록 언론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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