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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역경 이겨낸 아티스트, 삶을 연주하다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 3월3일 현대예술관서 열려
기사입력: 2009/03/01 [22: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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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     © 피아니스트 서혜경
카네기홀이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 격찬한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현대예술관에서 무대를 갖는다.

 이번 울산무대에서는 ‘나이트 앤 드림(Night & Dream)’이란 주제로 꿈을 꾸는 자들이 이룰 수 있다는 의미에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꿈)’, 고난을 겪은 후 깨닫는 삶의 소중함을 그대로 투영하는 존 필드의 ‘야상곡’을 들려준다.

또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한 여행 같은 이 삶을 누려가자는 의미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 등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그녀의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그녀 인생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연주하는 곡마다 고독한 피아니스트와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통찰, 주변인들에 대한 사랑과 위로, 감사의 메시지로 채워진다.

서혜경은 9세에 데뷔하여 부조니 콩쿨 우승과 뮌헨 콩쿨에서 입상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독일의 베를린 프랑크프루트 심포니, 영국의 런던 필하모니 등 세계 유명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음악적 전성기에 찾아온 근육 파열과 암이라는 두 차례의 큰 시련을 겪으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서혜경은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병마를 이겨내고, 지난 해 최고 난이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 재기에 성공했다.

서혜경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카메오로 출연해 클래식 붐을 일으켰다.

관람료는 1~4만원이며 문의사항은 현대예술관 안내 235-21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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