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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부동의고건. 이명박, 박근혜 추월
문화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서
기사입력: 2005/08/02 [08:0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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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기자
 

부동의고건. 이명박, 박근혜 추월

 

문화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서

 

박희경 기자

 

 
최근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주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고건 전 총리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박근혜 대표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에서 ‘향후 지도자로서 누가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 물은 결과, 고건 35.1%, 이명박 15.1%, 박근혜 12.9%, 정동영 7.6%, 김근태 2.6%, 이해찬 2.6%, 손학규 1.0%의 순으로 나타났다 는 것.
 
고 전총리는 세차례 조사에서 32.1%→31.9%→35.1%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충청권과 호남권, 30대와 50대, 저학력층,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고 전총리는 열린우리당 지지층(45.7%), 한나라당(26.6%), 민주노동당(41.3%) 등 당에 관계없이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또 박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3차례 같은 조사에서 소폭 하향 추세를 보인 반면 이 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것. 처음으로 같은당 잠재적인 대권후보인 이 시장이 꾸준히 대중적인 지지기반을 이어오던  박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동안 시정에 전념해 왔던 이 시장에 대한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이라는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는 반면, 박 대표 진영은 “여론조사 내용에 일일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박 대표측 관계자는 “대선 레이스가 아직 시작도 안됐고 2년 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누가 뭘 알겠느냐”면서 “박 대표도 그런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시장측도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아직은 대권을 논할때가 아니며 서울시장으로써 시정에 전념 하겠다”는 지금까지의 의지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이 시장측 관계자는 31일 청계천 복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버스전용차로를 비롯한 교통개선책 등 그동안 이 시장이 추진해 왔던 역점 사업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우호적으로 이뤄진 것이 지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 시장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상승폭이 커 박 대표와 같은 25.0%의 지지를 얻었다. 이 시장은 서울, TK지역, 40대와 50대 이상, 중간학력층, 자영업, 고소득층에서도 상승폭이 높았다. 박근혜 대표는 충청권, 40대와 50대, 중간학력층, 자영업층, 주부층, 중간소득층, 한나라당 지지층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같은 시기 10.6%→8.0%→7.6%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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