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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울산여성 자긍심 한 차원 높인 여성대회
기사입력: 2008/07/10 [12:0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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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울산여성신문 발행인
울산여성들 대단합디다!
여성이 여성들을 평가한다는 자체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대회를 마친 이 참에 자찬겸 평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단상을 정리해 봅니다.
‘선진 한국의 희망, 여성’이란 슬로건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라는 주제를 표방한 2008 여성주간은 매년 7월 첫 째 주를 정해 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 해로 13회를 맞는 “세계여성대회”는 전 여성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이 때를 맞아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불평등의 환경아래 억압받고 고통받던 시절을 되돌아보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전환기라 하겠습니다.
사실 울산만큼 여성분야와 여성계가 빠르게 변해가는 곳도 드물 것입니다. 울산시가 여성부가 선정하는 ‘여성지위 향상 및 양성평등 촉진분야’에서 대통령상 수상영광을 안은 것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으며 작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우수자치단체상’을 받는 경사가 연속되고 있음입니다. 물론 혹 자는 경제여건이 좋은 울산같은 지자체에서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첫 번 째 요인이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여성의식의 문제일 것이며 둘 째로 울산시 수장인 단체장의 의식에 달려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면으로 볼 때 두 번 연속 여성정책우수지자체 수상은 울산시의 자랑이기도 하고 단체장인 박맹우시장의 치적임과 동시에 울산여성들의 자긍심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울산여성희망일터 지원단 구성,운영, 여성취업 포털사이트구축.운영 등 지역여성 일자리 마련을 위한 노력, 여성친화적 혁신도시추진, 전국 유일의 가족문화센터 운영등 가족과 여성을 배려한 지역개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요.
특히 정치분야에서의 발전은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여서 시 구군에서의 여성의원수는 20여명에 육박하고 있고 이미 시의회 의장의 자리에 윤명희 의원이 선출되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울산여성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음에도 울산 지역특성상 불가피한 중화학공업, 자동차 조선 등의 남성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오는 취업불균형과 여성취업의 어려움등은 시급히 풀어 가야할 현안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부담해야 할 여성들의 경제적 역할과 몫에 대한 부담으로 여성들은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니 여성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현안이지요.
그것이 바로 2008 여성주간의 주제-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만들기의 실질적 숙제풀기일 것입니다.
어쨌든 2008 울산여성대회는 과거 여느 해와는 달리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울산여성들의 우수한 면면을 보여주었으며 전국 어느 시도 보다 실질적이고 알찬 대회를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울산광역시 여성주간 추진위원회가 여성단체와 여성관련 기관들로 구성되어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으며 여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지요.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여성대회의 여성공로자표창과 현숙희 무용단의 창작무용공연은 여성의 삶을 표출하고 있었으며 UBC울산방송과 경상일보사의 지상좌담회와 TV토론회, 양성평등 여성영화제개최, 울산여성포럼의 공개포럼, 상담소 시설협의회의 성폭력예방 캠페인및 울산여성신문의 ‘2008 어제와오늘 여성생활사전’은 여성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여성의 인권과 여성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이 되었다고 보겠습니다. 이제 울산여성계는 명실공히 여성성과 여성의식을 찾을 수 있는 여성대회를 치를 수 있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진일보했다고 감히 평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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