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공부보다 농구를 열심히 하는데도 왜 키가 크지 않는 걸까요?” 무리 없이 매일, 높이 뛰어오르자.
영양 섭취가 고르고 충분하다면 후천적 성장 가능성을 결정하는 것은 운동 뿐. 10∼16세 때의 적절한 운동은 뼈가 자라는 장소인 관절 근처 ‘성장판’을 자극해 세포분열을 촉진한다. ‘키 크는 운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판에 중력 방향으로 눌림을 주는 것이 좋다. 줄넘기, 농구 등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이 키 크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매일 30분∼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성장기 운동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근력운동은 키 크는 데 좋지 않다’는 것. 그러나 적절한 근력운동은 근섬유를 늘려 운동능력 향상과 성장을 돕는다. 강도는 10번 정도 쉬지 않고 반복해서 할 수 있는 정도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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