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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가까이 있었다
기사입력: 2005/07/16 [08:5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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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옥
▲강미옥 (울산여고 보건교사)     © 울산여성신문
보건실을 방문하는 학생이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

요즘 고등학생들은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기에 보건실은 이들에게 있어서 삶의질에 가중치가 실리는곳이다.

침상안정을 요하거나 조퇴 병가등 수업결손의 원인중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뿐만아니라 여자 청소년기의 월경장애는 차후 성인이되어 생식생리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생리통은 월경시작 즉시 나타나며 24~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여학생의 77.8%가 경험한다고 일부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도 생리통은 여성의 숙명으로 받아들여 여성본인이나 의료인또는 연구자들에게서 그 해결방안의 관심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요법이 일부 다루어기는 하였으나 기술을 요하거나 교육적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이용되지 못하였었다.

이러한 현실속에 약물의 중독을 우려하며 오늘날 찜질문화를 발전시킨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접근하한 것이 온요법이다.

온요법은 근육이완과 통증을 경감하게 하는것으로 알려져있어 병원에는 근골격통증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생리통에 일반적인 적용을 하기에 앞서 객관적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실험처치 연구과정이 있었다.

보건실 이용자중 생리통을 호소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는데. 온요법은 40분간 30×35cm 크기의 비닐에(사각으로된 투명비닐의 지퍼팩) 물기를 짠 상태의 젖은 타월을 넣어 전자렌지에 1분30초간 섭씨 55도의 온도가 되게 데운 건열을 하복부 및 허리등의 통증부위에 1회에 40분간 대어주며 침상안정을 취하는 것이다.

일부 대상자들에게 온요법과 침상안정을 실시하였고 이를 비교평가하기위해 다른 그룹에게는 침상안정만을 실시하였었다.

결과 온요법과 침상안정을 실시한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교해 만족한 효과의 결과가 나온것이었다.

생활속에서 접근하기 쉬운 과학으로 생리통을 앓는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며 그동안 중독성으로 인한 진통제의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난 보건실 전경에는 그동안 ‘치료’개념에서 ‘건강유지 및 증진’의 개념적 모델로 바뀌어 여고생들의 삶의질을 높이는 가중치가 또 하나 더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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