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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남자가 밝히는 호감과 매너 사이
기사입력: 2007/01/24 [16:1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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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홍 기자
▲  남자들의 별 뜻없는 친절한 매너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저 남자가 나한테 관심있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 봤을 것이다. 그냥 매너 좋은 것이라 생각하려니 이 남자 너무 아깝다. 호감에 표시니, 그냥 매너가 좋은 거니?

그쪽에선 벌써 호감을 보였다구

@ 아침잠이 많다고 했더니 모닝콜을 자청하는 남자
모닝콜 해주려면 자기도 평소보다 조금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하고, 다른 말로는 당신의 하루 스케줄에 자신의 하루의 시작을 맞추겠다는 것. 호감 없으면 이런 귀찮은 짓 선뜻 한다고 하기 쉽지 않다.

@ 춥다고 하니 어느새 내 손이 그 남자 호주머니 속으로
당신이 좋기때문에 붙어 있고 싶은 법. 자연스럽게 사소한 스킨십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남자들이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매너라며 이런 스킨십을 시도했다가는 여인들에게 바람둥이라는 인상을 주기 딱 좋기 때문에 호감 없이 시도하기 어려운 행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헤어질 때 꼭 집까지 데려다 주고 싶다는 남자
여자친구랑도 오래 사귀다 보면 집까지 데려다주기 귀찮은 법이다. 당신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거나, 정말 늦은 밤이라서 위험할 것 같다 등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매너일지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호감이라고 보는 게 맞다. 당신과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하는 그의 마음을 눈치채길.

@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그도 좋아한다
당신이 좋아하던 그 노래, 같이 들어보고 자기 마음에도 들어서라면 단지 노래가 좋아서라고 생각할 것. 특히 그가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죠?”라는 말을 한다면 그의 마음은 당신에게 향해 있다. 호감 없다면 당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수 십번 이야기해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건 그냥 몸에 베인 행동일 뿐
 
@ 밥 먹을 때 반찬을 챙겨주는 남자
의외로 매너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원래 남을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 이렇게 한다.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으로는 사실 너무 단순하고 티나기 때문에 직접 하기 힘든 행동. ‘집에서 가정 교육 잘 받은 착실한 남자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면 될 듯하다.

@ 그리 춥지 않은데 옷까지 벗어주는 남자
 ‘별로 춥지도 않다’는 게 포인트. 별 희생 없이 자신이 매너 있는 남자임을 드러내고 싶을 때 하는 행동 중 하나. 반대로 정말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벗어주는 남자라면 호감일 가능성이 많다. 희생은 호감에서 비롯되는 법이니까.
 
@ 택시 타고 집에 갈 때면 택시 번호를 메모한다
여자 혼자 집에 택시 타고 가는데 그 정도는 안면 있는 사이에서 당연한 거다. 특히 당신이 술에 취한 상태라면 더더욱. 하지만 다른 이들이 탈 때는 그냥 있다가 당신이 탈 때만 이런 행동을 보이는 남자라면 한번 쯤 눈여겨 보자.

@ 차가 지나가면 "조심해"하며 어깨를 슬쩍
이런 상황에는 오래된 이성 친구와 지나가도 당연히 챙기는 게 남자들의 본성이다. 여자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 본능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다. 괜히 설레거나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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