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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미적 기준보다 당당함을 주는 도구로 (2)
기사입력: 2005/07/08 [18:3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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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종


 

종종 중년의 자녀들이 70~80대 노인 분들을 모시고 오는 경우가 있다.
 
살아계신 동안이라도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서이다. 과연 이분들이 나이 들어서 성형수술 한다고 비난받아야 할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앞으로 우리가 조금 더 소득이 높아지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이러한 노인성 수술에 대해서는 의료보험 등의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해 주는 것도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종종 젊은 남녀들이 취업을 앞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잘나기를 원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외모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들이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한다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도 세월을 거슬러서 젊어지고 싶어 하는 경우는 아주 소수이다.
 
그 보다는 자기나이에 비해서 주름이 유난히 많다거나, 아니면 영업을 주 업으로 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미간에 아주 찡그리는 주름이 있어서 곤란해 하는 경우들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형은 분명 사치가 아닐 것이다.앞으로는 성형수술이라는 말이 예전의 사치스러운 느낌을 주는 부정적인 면에서 벗어나서 웰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고 적극적이고 당당한 생활을 도와주는 보편적인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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