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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서로 돌봄, 주민이 배워 운영하자!
중구, 깨어나라 성곽도시 '타임뱅크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기사입력: 2021/02/15 [15: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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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최대 30명 신청 접수...22일부터 10차례 걸쳐 기초, 심화과정 운영

 

[울산여성신문 장분자 객원기자]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돌봄의 실현 및 정착을 위해 타임뱅크 사업을 추진하고자 관련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21일까지 깨어나라 성곽도시 현장지원센터에서 ‘깨어나라! 성곽도시, 타임뱅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타임뱅크는 이웃 또는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때 그 도움시간을 은행에 돈을 저금하는 것처럼 저축하고, 제공자가 도움이 필요하면 저축된 시간을 화폐처럼 지불하고 도움을 받는 공동체의 서로 돌봄 시스템이다.

 

타임뱅크 코디네이터는 이런 타임뱅크 사업을 알리고, 시간화폐 교환을 기록하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각자가 줄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주고, 소외된 회원의 참여도 촉진시키는 역할을 맡는 만큼, 타임뱅크 운영 성패가 코디네이터에게 달렸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사업의 핵심 인력이다.

 

‘깨어나라! 성곽도시, 타임뱅크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오는 22일부터 3차례에 걸친 기초과정과 7회로 구성된 심화과정 등 전체 10회로 진행된다.

 

교육은 비대면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부 대면 방식을 병행해 실시된다.

 

특히, 심화과정의 경우 기초과정 참가자 가운데 개별면담을 통해 타임뱅크 코디네이터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자를 선발해 교육한다.

 

기초과정은 타임뱅크 국내 대표 사례 현장의 실무 담당자로부터 실제 운영 사례를 듣고 주민들이 경험 할 수 있는 체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타임뱅크 미니 웹 플랫폼 사용 및 관리 매뉴얼을 교육하고, 실제 운영 시 후속 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커뮤니티 케어와 타임뱅크 핵심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마을 타임뱅크 모델을 함께 설계해본다.

 

양성과정 수료자들은 교육 후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 대상지에서 타임뱅크 사업 담당자 및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중구는 교육과정 후 타임뱅크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타임뱅크 미니 웹 플랫폼’ 개발도 양성교육과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참여는 병영 지역 주민이거나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에 관심 있는 중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내용은 깨어나라 성곽도시 현장지원센터(☎052-294-3960)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은 매년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집단시설 등 공공 돌봄의 마비를 경험하면서 개인이나 국가가 아닌 공동체 돌봄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타임뱅크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통합 돌봄의 방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중구의 사업이 모범사례가 돼 울산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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