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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추진
학교 급식 공급 예정 농산물 꾸러미 만들어 판매..판로 막힌 농가 어려움 해소
기사입력: 2020/03/19 [17: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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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 개학이 4월로 미뤄짐에 따라 학교 급식 공급을 준비하던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 학교에 납품 예정이던 달걀과 목이버섯, 양배추, 상추, 무, 방울토마토, 대파, 고사리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벌인다. 이들 농산물은 전량 친환경 인증을 받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것이다.

 

우선 1차로 울산시와 각 구·군, 시교육청과 협의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주문을 받아 판매한다. 꾸러미 당 가격은 3만원이다. 꾸러미에는 수제 면마스크도 포함했다.

 

북구는 오는 23일까지 농산물 꾸러미 접수를 받아 25일부터 27일까지 기관별로 배송할 예정이다. 주문은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전화(☎241-8661, 8663, 8665)로 할 수 있다. 

 

북구에 따르면 이달 학교에 납품 예정된 농산물은 20개 품목에 1억5천만 원 상당으로, 현재 생산량 일부는 로컬푸드 판매장을 통해 팔려 나가고 있다.

 

북구는 개학이 장기화될 경우 울산 지역 공공기관 등으로 판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과 함께 농협 울산유통센터 로컬푸드 판매장 내 '친환경농산물 전용 매대'도 설치한다.

 

북구 관계자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급식 공급을 준비하던 친환경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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