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북구는 18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재난안전교육과정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경로당 등 신청기관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북구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강사교육과 파견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심폐소생교육 등 실생활에 도움이 가능한 체험교육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재난안전교육은 지역 경로당과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 보호작업장,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지진, 태풍, 방사능 등 재난 대응 기본요령부터 노인 미끄러짐 예방, 교통안전, 놀이터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북구 관계자는 "재난환경이 복잡 다변화하고 안전사고가 늘어나면서 안전취약계층이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교육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전교육 전문성이 강화돼 계층간 안전불평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